입력 : 2010-02-02 21:11:21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민족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오는 2월 3일과 10일, 양일간 강남시티투어 참여 외국인 30명을 대상으로 투어코스의 하나인 강남구청을 방문할 때 약 1시간 동안 한복입기 및 세배하기 체험행사를 4층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의 정신과 문화(대표 송혜경)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참가 외국인들은 초청된 유치원생 2명과 함께 한국의 예절, 한복 설명, 한복입어보기 및 세배하기, 한복입고 기념사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수정과와 다식 등 한국 전통음식을 나누어 먹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되어 참가 외국인들이 우리 고유의 민속예법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남시티투어버스'는 올 해부터 주2회의 정기투어를 주3회(매주 화,수,금)로 늘려 ▲오전코스 : 코엑스-선정릉-강남구청-봉은사-국기원-U스트리트- 코엑스 ▲오후코스 : 코엑스-한국문화재보호재단-청담화랑거리-은마종합상가-김치박물관-코엑스로 운영하고 있다.
태권도(국기원), 전통다도 및 발우공양(봉은사), 김치담그기(대장금), 봉산탈 만들기(한국문화재보호재단) 등 체험코스도 함께 마련됐다.
2008년 9월부터 운행을 개시한 '강남시티투어버스'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전문 통역가이드가 탑승하여 강남명소의 역사 등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용금액은 선정릉과 김치박물관등의 입장료를 포함해 반일권은 1만 원, 전일권은 2만 원이다.
구 관계자는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강남시티투어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참가자들은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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