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09 14:59:56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드라마 속 명 키스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온라인상에는 최근 한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다시 보고 싶은 베스트 키스신'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 = 드라마 '아이리스' 스틸 (태원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속 키스신은 관객들이 보기에 낭만적이고 계속 진화되고 있다. 하지만, 키스신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은 부담을 느낀다. 배우들은 공개적으로 "키스신 촬영은 평소보다 몇 배 나 더한 긴장감을 준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배우들은 키스신에 앞서 구강 청결제 및 공복인 상태로 촬영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처음으로 키스신을 촬영하는 배우일수록 잦은 양치질과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키스신 촬영 전 식사를 아예 거르거나 구강 청결제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할 경우 도리어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도 있다고 전문의는 조언한다.
이앤몸 구강튼튼 네트워크 동작점(보성한의원) 김명진 원장은 "입냄새는 그 원인이 입 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 현상으로 인해 냄새가 나는 증상이다.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설태는 위열과 같이 위장 장애를 포함한 간, 대장 등 장부기능의 이상으로 발생된다."며, "키스신을 앞두고 지나치게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구강 청결제와 기능성 껌을 사용하면 입냄새가 감소한다. 하지만 구강 청결제를 사용 한 이후에도 구취가 발생한다면, 구강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29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 TV 연예통신 스타 별별랭킹 시즌 2'편에서는 '다시 보고 싶은 키스신 베스트'를 선보였다.
방송에서는 시청자 2,1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다시 보고 싶은 키스신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영예의 1위는 지난 2009년 종방한 드라마 '아이리스'의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탕키스'로 밝혀졌다.
'사탕키스'는 극 중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주지 않는다며 토라진 김태희를 향해 이병헌이 입안의 사탕을 건네며 키스를 감행한 장면이다. 뱡송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단숨에 화제의 키스신으로 등극했다.
2위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커밍아웃 키스'가 차지했다. 극 중 남장 여자로 출연한 윤은혜에게 공유가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뒤를 이어 3위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과 최다니엘의 '목도리 키스'가 차지했다.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연상연하 키스'(4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입막음 키스'(5위)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주인공 채시라와 최재성의 '철조망 키스',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최지우의 '눈사람 키스' 등이 10위권 안에 랭크됐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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