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09 16:52:39
MBC 월화 드라마「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유경(공효진)-현욱(이선균)의 비밀 연애를 목격한 주방 막내 은수(최재환)가 어떤 선택을 내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월 8일(월) 방송된 11회에서 은수는 첫 월급이 기대에 못 미쳐 실망하고, 새로운 레스토랑에서 프라이팬을 잡을 수 있을까 기대하다 또 한 번 실망했다. 현욱으로부터 연일 핀잔을 들은 은수는 참다못해 결국 폭탄선언을 결심했다.
유경과 현욱의 연애를 폭로하게 될 지, 아니면 혼자 비밀을 안고 가슴앓이를 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대화하며 11회가 마무리 된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최재환의 실감나는 눈물 연기에 '서러운 연기의 1인자'라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9일(화) 방송 될 12회에서는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은수가 주방을 뛰쳐나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빠른 템포로 담을 예정이다.
최재환은 영화 <비열한 거리>, <숙명> 등에서 개성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영화 <국가대표>의 마재복 역을 맡아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파스타」에서 주방 막내 역할이지만 실제로는 이태리파 김태호, 노민우, 현우보다 형이다. 최재환은 촬영장에서 항상 웃는 얼굴과 열심히 하는 자세로 제작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파스타」는 매회 펼쳐지는 맛의 향연과 함께 감각적인 대사와 연출이 배우들의 열연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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