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09 22:54:49
3월 31일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갖는 밥 딜런의 티켓 예매가 확정됐다.
공연 기획사인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밥 딜런 내한 확정 공지를 올리기가 무섭게 30대 - 50대 연령 층이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티켓 가격을 문의하는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공연인 만큼 보다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공연이 공개되기도 전 이미 일본은 12회 전회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2회를 추가, 총 14회를 공연한다.
밥 딜런의 일본 공연 티켓 가격은 2만 엔 (한화 26만 2천 원) 과 1만 2천 엔 (한화 15만 7천 원) 두 가지 종류이다. 일본 티켓 가격이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 사이에는 국내 공연의 티켓도 20만 원을 호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8일 공개된 한국 공연의 티켓은 6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9만 8천 원에서 6만 6천 원까지 다양한 좌석을 제공하고 있어 밥 딜런의 천문학적 개런티를 생각 해 본다면 비교적 어렵지 않은 가격으로 거장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9만 8천 원으로 책정된 VIP 등급은 좌석수가 많지 않아 예매에 서둘러야 한다.
밥 딜런은 <Knockin' on Heavens Door>, <Like A Rolling Stone>, <Blowin' In The Wind> 등 한 세기를 대표 하는 주옥 같은 곡들의 주인공이며 그래미 평생 공로상, 노벨 문학상의 후보로도 오르며 음유시인으로도 불리운다.
밥 딜런 내한공연 티켓 가격은 VIP석 198,000원, R석 165,000원, S석 132,000원 A석 110,000원, B석 88,000원, C석 66,000원(부가세 포함)이며, 2월 17일 (수)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웹사이트(ticket.interpark.com)와 전화(1544-1555)로 예매가 가능하다.
시대의 자화상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아티스트 밥 딜런의 내한공연은 3월 31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3141-3488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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