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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새로운 닭살 커플 예감


  • 김용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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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2-10 19:17:25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미모의 동시 통역사 정다정(엄지원 분)이 드디어 천생 배필을 만났다.

     

    그는 다름 아닌 유능한 한의사 나반석(최철호 분). 우연히 시작된 둘의 만남은 콩깍지가 씌인 것처럼 순식간에 타올라 오는 2월 11일 방송되는 8부에서는 드디어 기습 키스가 이뤄진다.

     

    지난 주 서울의 한 자동차 극장에서 찍은 최철호-엄지원 커플의 키스신은 둘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 지는 계기를 이루는 상황이다.

     

     

    그 동안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으로 인정받았지만 외로움에 사무쳐 남자를 구하던 정다정은 나반석을 만나 이제야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푼 기대감을 갖는다.

     

    상황은 나반석이 우물쭈물 키스의 타이밍을 잡지 못하자 급체를 한듯 손을 만져 달라는 정다정의 신호에 나반석이 키스의 용기를 내는 장면. 하지만 역시 어리숙한 나반석에 실망한 정다정이 그의 목을 감아서 성공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실수없이 한 두 번에 성공을 할 정도로 연기는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한편, 앞으로 최철호씨는 엄지원씨와 함께 <내조의 여왕>때 이상의 코믹 닭살연기를 펼쳐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조의 여왕]연출을 맡았던 김민식 PD는 "앞으로 엄지원-최철호씨 커플의 새로운 코믹 터치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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