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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액션, '춘향전' 패러디 코믹 사극 '사또전' 방송


  • 김용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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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2-10 19:30:19

    최고의 고전 '춘향전'을 코믹하게 각색한 색다른 코미디 사극이 안방 극장을 찾는다.

     

    수퍼액션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TV스페셜 <패러디안 나이트 - 사또전>을 제작, 방송한다. 

     

    <패러디안 나이트 - 사또전>은 우리나라 고전 중 가장 잘 알려진 '춘향전'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사또'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한 단편 코미디 사극이다. 런닝 타임 40분의 단편으로, 스피디하면서도 독특한 스토리 전개가 한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모를 무기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요염한 '춘향', 자신만을 바라보는 '춘향'이 부담스러운 '몽룡', '춘향'의 유혹에 넘어간 기러기 아빠 '사또' 등 고전소설 속 인물과는 180도 다른 새로운 캐릭터의 세 주인공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몽룡'이 과거급제를 위해 '춘향'을 떠나있는 사이, '춘향'이 '사또'를 유혹해 비밀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을 본처로 맞아달라는 춘향의 폭탄 선언에 '사또'는 위기를 맞게 되고, 춘향을 떼어내기 위한 사또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코미디 사극답게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볼거리가 재미를 더한다. 춘향이를 떼어놓기 위해 '인터넷'으로 방법을 모색하는가 하면, 인기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의 유행어를 패러디 한 대사들이 속출하며, 예기치 못한 웃음을 전달한다. 또, 요즘TV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몸개그도 등장하며, 'B급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패러디안 나이트 - 사또전>에서는 세 과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은 '세 과부뎐'을 보너스 영상으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머슴을 뽑으려는 세 동서 과부의 적나라한 심리상황을 10분 영상에 담아낸 시츄에이션 코믹 상황극이다.

     

    수퍼액션의 신화섭 담당PD는 "<패러디안 나이트 - 사또전>은 '팝콘무비'처럼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팝콘 코미디'"라며,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토리와 색다른 볼거리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TV스페셜 <패러디안 나이트 - 사또전>은 오는 2월 13일(토) 밤 12시, 방송 된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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