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11 12:47:43
신예 류상욱이 KBS 6.25 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戰友)>에 캐스팅 됐다.
류상욱은 지난 해 MBC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화랑 '대남보' 역으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연이어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 유진의 상대역으로 캐스팅 돼 그 어느 신인 배우보다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중국 유명 가전 브랜드 OPPO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전우>는 1975년 방영됐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비극적인 전쟁의 참상을 통해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사제 서품을 받기 직전에 군에 지원 입대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박주용' 역을 맡았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겠다는 신념으로 입대했지만 눈 앞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참상에 조금씩 변해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류상욱씨는 순수하고 열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며, "남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는 인물 박주용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야전 최고의 전사 일등중사 분대장 '이현중' 역에는 최수종이, '이현중'의 연인이자 해방 후 월북한 북한 인민군 장교 '이수경' 역에는 이태란이 캐스팅 됐다. 이 밖에도 이덕화, 김뢰하, 이인혜, 임원희, 홍경인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류상욱은 현재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무술팀과의 훈련에 합류하여 각종 무술을 배우며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전우'는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오는 6월 경 KBS 방송을 앞두고 있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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