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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를 위한 알짜 메인보드, 아수스 P5G41T-M LX


  • 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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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2-16 09:05:52

    G41기반 보급형 메인보드, 아수스 P5G41T-M LX


    새해를 맞아 수많은 덕담들 가운데 '건강이 최고'라는 말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리더라도 건강을 지키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일 터, 우리내 PC의 사정도 그러하다.


    전기를 공급받아 동작하는 PC의 경우 제아무리 최고 성능을 뽐내고, 값비싼 하드웨어라 하거늘 한방에 훅~ 가는 것은 매한가지. 그 이유는 바로 전기적 쇼크로 인해 하드웨어가 고장나는 일이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값비싸고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호사를 누리기도 전에 하드웨어의 안정성이 문제가 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그야말로 무용지물. 물론 매번 그렇지는 않지만 이러한 전기적 쇼크로 인한 하드웨어 고장은 1박 2일의 복불복 게임이나 마찬가지다.

     

    아수스 P5G41T-M LX


    여기에 아수스에서 PC의 가장 기본이 되는 메인보드에 남다른 기능을 탑재해, 새해 가뜩이나 근심과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이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위한 신제품 P5G41T-M LX을 출시하고 나섰다.

     

    평범함에 숨긴 '비장의 무기'



    아수스 P5G41T-M LX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실속'을 챙긴 메인보드라는 것. G41 칩셋을 기반으로 부족함 없는 성능과 기능은 기본, 게다가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과감하게 날려버린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내장 그래픽 플랫폼으로 인기를 구사하던 G31 칩셋에 이어, 야심차게 등장한 G41 칩셋은 내장 그래픽 성능이 한층 향상됐다는 소비자들의 평가와 함께 전작에 이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내장 그래픽 플랫폼이 가장 사랑 받는 사무용 오피스 시장에서도 G41의 진가를 알아본 소비자들의 선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아수스 P5G41T-M LX는 동급 제품에 비해 차별화 되는 기능과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진갈색의 PCB 기판을 베이스로 푸른빛의 방열판과 슬롯부가 인상적인 아수스 P5G41T-M LX는 눈으로 확인되는 부분으로는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항상 타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해온 아수스는 이번에도 역시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그것은 바로 하드웨어적(H/W 칩 내장)으로 안티-서지(Surge : 갑작스런 전기충격) 보호기능을 탑재해, 파워서플라이 이상이나 기타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전기적 충격이 하드웨어에 도달하지 않도록 전압인가를 차단할 수 있게됐다.


    따라서 전기적 충격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 하드웨어 동시다발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으며, 결론적으로 하드웨어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요인을 철저하게 배제한 셈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메인보드 하나로 시스템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아수스 P5G41T-M LX의 기본 레이아웃은 CPU 슬롯(LGA775 소켓)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최대 8GB의 메모리를 지원하는 DDR3 DIMM가 자리하고 있으며, 동작 지원 클럭은 1,333(OC) / 1,066 / 800 MHz로 보급형 구성으로는 부족함이 없다.

     

    CPU 슬롯 아래쪽으로는 PCI-E x16 슬롯 1개와 PCI-E x1 슬롯 1개 그리고 기타 장치를 위한 PCI 슬롯 2개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아래로는 HD오디오 커넥터와 추가 USB 구성을 위한 커넥터가 구성되어 있다.

     


    PCI 슬롯 우측으로는 히트싱크에 덮혀있는 사우스브릿지(Southbridge)가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 4개의 SATA2 단자가 일렬로 자리하고 있다. PC를 조립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P5G41T-M LX의 레이아웃은 말 그대로 단순 명료하고 말 그대로 조립하기 쉬운 메인보드의 표본이다.

     


    측면에 자리하고 있는 백패널부는 마우스/키보드 지원을 위한 PS/2 단자와, USB2.0 단자, 랜커넥터, 내장 그래픽 출력을 위한 VGA 단자, 내장 사운드 출력 단자 등이 구성되어 있다.

     

    알짜 메인보드를 원한다면, 선택하라!



    '평범함 속에 가려진 비범함'이라는 말처럼 아수스 P5G41T-M LX는 그야말로 사용자가 제품을 접했을 때야 비로소 진면목을 알 수 있는 보급형 메인보드다.


    그도 그런것이 안티-서지 보호기능 외에 탑재된 많은 부가 기능들, 일일히 나열하기도 힘들지만 그중 몇가지를 손꼽는다면 아수스의 자랑이자 주요 메인보드 기술인 익스프레스 게이트(PC를 키지 않고도 인터넷 접속 가능 등)와 터보 키(버튼 하나로 성능 향상) 기능, 그리고 소비자의 전기세 부담까지 줄여줄 EPU4 엔진 탑재 등이 있다.


    이러한 기능을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동급 제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사용자의 근심 걱정을 덜어주는 안정적인 하드웨어 구성과 실속, 그리고, 가격까지 저렴한 PC를 구성하려 한다면, 아수스 P5G41T-M LX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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