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흡수에 빠른 속도까지 겸비한 USB 메모리, 커세어 보이저 미니

PC없이 단 한 시간도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USB 메모리는 절대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중 하나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러한 USB 메모리의 강점은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쓸 수 있는 USB 인터페이스와 작은 크기로 인한 휴대성 등이다.

 

USB 메모리가 초기 등장할 때 까지만 하더라도 용량이 비교적 낮은 문서나 이미지 파일, 동영상 파일을 주로 저장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플래시 메모리의 고용량화로 외장 HDD 못지않은 대용량 제품군이 속속 출시되면서 휴대용 스토리지 시장의 강자로 거듭났다.

 

하지만, USB 메모리의 크기가 작다보니 사용자의 부주의로 내부 데이터가 손실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군다나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초소형 USB 메모리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구성면에서 하드디스크에 크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 커세어 보이저 미니

 

커세어, 지스킬, 게일 등의 메모리 제품군을 공식으로 유통하는 티뮤커뮤니케이션즈가 USB 메모리의 고질적인 단점인 속도 및 용량, 그리고 앞서 설명한 내구성을 크게 보완한 초소형 USB 메모리 ‘커세어 보이저 미니(Voyager Mini)’를 새롭게 선보였다.

 

충격 방지에 뛰어난 탄성 고무 재질로 데이터 손실 걱정 없어

▲ 탄성 고무 재질을 채택해 외부 충격에도 안전한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다

 

커세어 보이저 미니는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초소형 USB 메모리와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심플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으며, 티셔츠나 바지 주머니는 물론 핸드백에도 쏙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로 뛰어난 휴대성을 갖췄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타사 USB 메모리와는 다르게 탄성 고무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USB 메모리에 사용풔?플라스틱 재질은 외부 충격으로 쉽게 파손되거나 잦은 이동시 스크래치가 발생될 염려가 크다.

 

반면, 탄성 고무 재질을 채택한 커세어 보이저 미니는 외부 진동 및 충격을 가하더라도 곧바로 원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생활 방수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부주의로 물속에 빠뜨리더라도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 USB 커넥터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타입을 채택했다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USB 메모리는 크게 보호 캡을 사용하는 방식과 스윙, 슬라이드, 단자 노출, 카드 등이 있다. 문제는 잦은 외부 이동시 커넥터가 노출되면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커세어 보이저 미니는 이러한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USB 커넥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딩 방식은 USB 메모리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으로서,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커넥터의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밖에 열쇠고리나 핸드폰 등에 고정시켜 보다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핸드 스트랩을 제공함으로써, 작은 크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의 분실을 제로화시켰다.

 

▲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하는 USB 2.0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커세어 보이저 미니는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현존하는 모든 운영체제에 호환이 가능하며,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시스템 내부에 저장된 파일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4GB / 8GB / 16GB 등 고용량에 초점을 둔 3가지 제품군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일반 문서 파일은 물론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담더라도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다. 여기에, USB 메모리를 활용한 윈도우 비스타 및 윈도우 7 설치는 물론 부팅, 패스워드 기능 또한 완벽하게 대응한다.

 

▲ 듀얼 MLC 방식을 적용해 빠른 전송속도를 보장한다

 

커세어 보이저 미니는 저가형 제품을 기반으로 설계되는 MLC(Multi Level Cell)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 MLC 보다는 한단계 진화한 듀얼 MLC 방식을 기반으로 상위 제품인 SLC 방식 못지 않는 빠른 읽기, 쓰기 속도를 보장한다.

 

실제로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통해 전송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시퀀스 속도를 기준으로 23MB/s의 읽기, 6.95MB/s의 쓰기를 기록했으며, 1GB 이상의 파일을 복사하더라도 일반 MLC 메모리에 비해 빠른 복사 속도를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휴대성 및 내구성, 빠른 전송속도의 ‘삼박자’를 골고루 갖춰 = IT분야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에 나온 제품이 구형으로 둔갑해버리는 등 IT는 속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렇게 PC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법한 USB 메모리 역시 초기에는 크고, 투박한 제품에서 갈수록 슬림화, 고용량화 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제품을 감싸는 외관의 재질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재질에서 몇몇 제품에는 탄성 고무 등 특별한 재질을 사용하는 제품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용자의 부주의로 외부 충격을 가하거나 실수로 물속에 담갔을 경우 사용하지 못하던 USB 메모리가 요즘에는 충격방지는 물론, 생활방수 기능까지 담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이다.

 

이에, 커세어 보이저 미니는 작고, 슬림한 사이즈에 탄성 고무재질로 잦은 충격으로부터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기존의 커세어 보이저 USB 메모리가 그러했듯 이 제품 역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활동성을 요하는 사용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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