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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란, 인민군 여장교 안방극장 컴백


  • 김용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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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2-17 20:52:28

    최근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태란이 KBS 특집극 '전우'에서 북한 인민군 여장교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드라마 '전우'는 6.25전쟁 60주년 전쟁 드라마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9명의 부대원들이 전쟁의 참상을 겪는 이야기다. 이는 70년대 인기 드라마 '전우'의 리메이크 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출연진은 최수종과 이태란을 필두로 이덕화, 이인혜, 정태우, 김뢰하, 임원희 등이 출연, 6.25전쟁의 실상을 낱낱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선덕여왕'의 화랑 3인방 홍경인, 이승효, 류상욱이 칼 대신 총을 거머쥐고 전쟁에 나설 예정이다.

     

    극 중 이태란은 사랑하는 연인 이현중을 두고, 사회주의 사상을 쫓아 북한으로 넘어간 여장교 이수경 역을 맡았다. 6.25 전쟁이 시작되면서 최전선에서 남측 연합군에 맞서 싸우는 역할로 강인한 여전사와 이념의 차이로 사랑하는 연인과 총을 겨눌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여인의 모습을 동시에 연기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06 '소문난 칠공주'에서 이미 대한민국 육군 장교역을 경험했다. 이태란은 "이번 작품은 '소문난 칠공주'와 완전히 다르다. '소문난 칠공주'는 극 중 사병과의 풋풋한 사랑을 쌓아가는 여장교였다면, '전우'는 실제 참혹한 전쟁터의 군인이기 때문이다. 이에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소화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태란 소속사 측은 "지난 2월 10일, 연기자 단체 훈련에 이태란씨가 참석,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태란의 차기작에 대한 중국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그는 지난 2009년 중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전우'는 다가오는 2010년 6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2월 말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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