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18 21:21:45
꽃미남 밴드 씨엔블루가 상의를 벗고 연주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 2월 17일 저녁 8시 방송된 곰TV 'Making The Artist-CNBLUE' 네 번째 편에서 씨엔블루는 연습실에서 멤버 모두가 상의를 벗고 광란의 연주(?)를 펼친 에피소드를 밝혔다.
데뷔 전 연습실에서 매일 연습하는게 일이었던 씨엔블루는 필(feel)을 받으면 멤버 전체가 상의를 벗어던진 채, 누워서 기타를 치고 이로 기타줄을 뜯으며 록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Give it away'를 연주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광란의 연주 덕분에 멤버들은 한겨울에 땀을 흠뻑 흘리고 연습실은 열기와 습기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곰TV 'Making The Artist-CNBLUE' 네 번째 이야기에서 씨엔블루는, 일본과 한국 팬들의 호응하는 스타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국이 노래 중간 중간 구호를 외치고 연주가 틀려도 응원해가며 즐겁고 흥겹게 가는 분위기라면, 일본은 연주할 동안에는 어떤 제스처도 취하지 않고 있다가 연주가 끝나야 환호하는 조용한 분위기라고 소개하던 씨엔블루는 "일본에서 어떤 관객은 눈을 감고 연주를 듣다가, 연주가 틀리면 눈을 떠 혹시라도 틀리면 죄짓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씨엔블루의 데뷔곡 '외톨이야'는 데뷔 2주 만에 가요 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최근에는 곰TV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4주 연속 5위권에 머무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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