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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HD급 고화질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시작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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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2-26 11:26:25

    NHN(대표이사 김상헌)은, 온라인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전문 업체인 ‘Mbaro(엠바로)’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온라인에서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네이버 영화(http://movie.naver.com/movie/download/index.nhn)’내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네이버 이용자들은,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의 배급사가 그동안 한번도 온라인상에서 유통하지 않았던 국내/외 영화들을 ‘네이버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검색하고 HD급 고화질로 다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은 DVD출시 이전 최신 영화가 3,500원, DVD출시된 신작 영화가 2,000원, 구작 1,000원으로 기존 비디오, DVD를 대여하는 수준이며, 한 번 구매로 PC는 물론 PMP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해, 이용자가 다양한 경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형 디지털 디바이스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천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온라인상 불법 유출 사태를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합법 다운로드에 대한 관심이 커가고 있는 요즘, ‘네이버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는 저작권 보호 장치(DRM)를 적용한 콘텐츠의 도입으로 저작권자들에게 신뢰감을 형성하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NHN 최성호 네이버서비스 본부장은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하여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함으로써 한국 영화 산업의 부가시장이 정상화되고, 궁극적으로 더 좋은 영화가 만들어져 이용자들도 좋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선순환구조의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baro는 CJ엔터테인먼트와 NHN비즈니스플랫폼이 세운 합작 법인으로 온라인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주요 사업모델로 삼고 있으며 KM컬쳐,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시네마서비스, 디씨지플러스, 케이앤엔터테인먼트 등이 함께 주주로 참여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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