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3-03 19:07:33
요즘엔 대부분의 업무를 PC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 일 뿐인가. 학교 과제부터 여가 생활에 이르기까지 PC를 쓰지 않는 일이 없다. 이미 PC는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자연스럽게 PC 저장장치에 대한 필요성도 크게 늘었다. PC야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기에 평소에 저장장치에 필요한 자료만 담아 들고 다니면 어디서든 편리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저장장치로 USB 메모리를 가장 많이 쓰긴 하지만 들고 다녀야 할 자료가 수십 기가바이트 이상이라면 USB 메모리에 담아 다니기 어렵다. 이처럼 용량 큰 자료를 주로 담아 다니는 데엔 역시 외장 하드디스크가 적절한 선택이다.
요즘엔 외장 하드디스크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외장하드의 용량은 커진 반면 값은 오히려 떨어져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뽐낸다. 최근엔 디자인 및 부가 기능이 강조된 제품도 부쩍 눈에 띈다.
외장 하드디스크를 하나 구입하려 해도 막상 살펴보면 제품이 너무 많아 고르기가 쉽지 않다. 베타뉴스가 그 중에서도 톡톡 튀는 매력으로 눈길을 끄는 외장 하드 제품들을 꼽아봤다.
◇ 친환경 외장 하드, 삼성전자 G2 포터블 =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G2 포터블은 친환경을 강조한 제품이다. 할로겐 프리, 저소음, 저 소비전력이라는 친환경의 3요소를 두루 갖췄다. 이를 위해 친환경 재질의 소재를 쓰고 기판 설계 또한 USB 전력에 최적화 했다.
모양새 또한 친환경적이다. G2 포터블은 나뭇잎이 반짝이는 바오밥 나무를 형상화 한 생김새를 가진다. 올리브 그린, 코랄 블루, 실버 화이트, 코발트 블랙의 4색으로 개성을 표현한 점도 눈에 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320GB 용량의 제품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 깜찍한 아이스크림 디자인, LG전자 XD5 미니 = LG전자는 자사의 넷북과 닮은 ‘아이스크림 디자인’을 내세운 깜찍한 외장 하드디스크 XD5 미니로 외장 하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XD5 미니 시리즈는 LG전자의 휴대폰 및 넷북에 적용된 아이스크림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형 바디와 검정색 몸체+빨간 라인 및 흰색 몸체+분홍색 라인을 적용한 깜찍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용량은 160GB부터 최근엔 640GB로 용량을 늘린 제품까지 출시됐다.
◇ 남은 용량을 한 눈에, WD 마이패스포트 엘리트 = 웨스턴디지털 코리아는 최근 프리미엄급 외장하드 마이패스포트 엘리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용량 게이지와 드라이브 잠금장치 아이콘을 갖춰 사용자가 남은 용량 및 드라이브 잠금 여부를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바로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도킹 장치를 이용해 손쉽게 PC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자동 백업 및 하드웨어 기반 256비트 암호화 기능을 갖춘 WD 스마트웨어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편리함을 더했다.
◇ USB 3.0으로 빠르게, 씨게이트 블랙아머 PS110 USB 3.0 툴킷 = 씨게이트 블랙아머(BlackAmor) PS110 USB 3.0 툴킷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USB 3.0을 지원해 속도가 빠른 것이 강점이다. 7,200RPM 2.5형 500GB 하드디스크와 USB 3.0 확장 카드를 묶은 것이다.
USB 3.0에 맞춘 제품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다른 외장 하드와 확실히 차별화 된 모습을 보인다. 종전 USB 2.0 규격 제품보다 최대 3배 빠른 성능을 낸다. 25GB 용량의 HD 영화를 4분 만에 옮긴다. 다양한 백업 및 보안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하드웨어 256비트 암호화로 든든하다! 새로텍 아머 = 새로텍은 하드웨어 256비트 암호화로 보안 기능을 높인 외장하드 아머(ARMOR)를 출시했다. 암호화를 지원하는 상당수의 외장 하드 제품들이 소프트웨어 암호화를 적용한 것과 달리 이 제품은 하드웨어 암호화를 적용해 안전하며 처리속도 또한 빠르다.
안전하기로 소문난 256비트 암호화 기술은 물론 편리한 원터치 백업 기능까지 갖췄다. 보안이 강화된 제품 특성에 맞춰 방패를 형상화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중요한 기밀 자료 등을 담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 남는 하드를 외장 하드로~ BK인포컴 플러스 시리즈 = 업그레이드 후 남는 하드디스크가 있다면 외장 하드 케이스를 따로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BK인포컴이 내놓은 플러스 시리즈는 이러한 이들을 위해 나온 제품이다.
NTY-M35HD 플러스와 NTY-S35HD 플러스는 종전 제품보다 값과 소음을 낮추고 조립 편의성은 끌어올린 제품이다. NTY-M35HD 플러스는 S-ATA 방식과 IDE 방식 3.5형 하드디스크를 모두 쓸 수 있다. NTY-S35HD는 eSATA 방식을 통해 내장 연결 방식 못지 않은 성능을 낸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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