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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대단한 성공, 4개월 만에 9000만개 팔아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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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04 22:39:59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 윈도우7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작년 10월 출시한 후 4개월 만에 9000만개의 윈도우7 라이센스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피터 클레인 CFO는 이번 주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건 스탠리 기술 미디어 텔레콤 컨퍼런스에서 "윈도우7을 지금까지 9000만 카피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업들이 윈도우7을 많이 도입했고, 이윤도 많이 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는 다른 윈도우 OS 보다 두배 정도 빠른 속도로 윈도우7이 판매 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런 윈도우7의 성공은 윈도우비스타의 상대적인 실패에 기인한다고 볼 수도 있어 보인다. 2001년 윈도우XP가 출시되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후 나온 윈도우비스타는 혁신에 촛점을 두는 바람에 느리고 무거워 고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신기술의 등장으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절감하던 시기에 윈도우7은 소비자의 구미에 잘 맞춰 개발 되었다. 부팅 속도를 더 빠르게 했고, 메모리를 적게 사용해 가볍게 만들었다. 호환성 문제도 크게 개선해 내 놓아 비판 받을 꺼리를 사전에 없애 버렸다.

     

    4개월만에 9000만개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윈도우7은 역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중 가장 성공한 운영체제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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