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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코어·지포스 9시리즈' 3월 상반기 PC 인기 제품 총정리 ①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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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23 17:32:00

    ◆ 린필드 기반의 인텔 코어 i5 750의 강세, 호흡 맞추는 P55 메인보드 인기도 동반상승.
    ◆ 듀얼코어 CPU 인기도 꾸준, G31·41 기반 내장 그래픽 탑재 메인보드도 판매 이어져
    ◆ 지포스 9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주류, '지포스 9300·9500' 강세 두드러져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 PC 시장은 신학기 및 새출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시기다. 최근에는 인텔이 새로운 CPU 제품을 선보였고, 엔비디아 및 AMD도 다양한 그래픽카드 제품을 출시했다.


    다양한 제품들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때, 과연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선택했을까? 용산 최대 컴퓨터 쇼핑몰, 컴퓨존(www.compuzone.co.kr)과 함께 3월 상반기 인기 PC 제품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 3월의 주인공 '인텔 코어 i5 750', 듀얼코어의 인기도 꾸준 = 보급형 쿼드코어 CPU가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제품은 인텔 코어 i5 750 프로세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코어2 쿼드 Q8300도 많은 판매를 기록했지만, 코어 i5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


    코어 i5 750 프로세서는 인텔의 45나노미터 공정이 적용된 린필드(Lynnfield) 설계로 뛰어난 성능을 뽐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66GHz로 작동하고 8MB 용량의 3차 캐시 메모리를 탑재했다. 20만원 중반대의 가격이지만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6500을 시작으로 E5400, AMD 애슬론2 X2 245 등의 행보가 눈에 띈다.

     

    ▲ 인텔 코어 i5 750 프로세서가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코어 i3 530도 인기 궤도에 올랐다.


    ◇ 코어 i5 팔리니 P55 메인보드 '동반 상승', G31·41 등의 염가 제품도 인기 = 메인보드도 인텔 코어 i5 750의 인기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P55 계열의 신장세가 두드러진다. 보급형인 H55 기반 메인보드들도 코어 i3의 판매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


    G31·41 칩셋 메인보드도 꾸준히 팔려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량 상위에 있는 대다수의 제품들도 아직 G31, G41 칩셋 제품일 정도. 간단한 영상 감상 및 문서 작업 용으로 사용하는 만큼, 부담이 적고 실용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메모리도 DDR2·3 제품들 모두 골고루 판매 신장을 보였다. 세대교체는 이미 DDR3로 옮겨가는 분위기지만 DDR2 메모리 판매도 무시 못할 수준이다.

     

    ▲ 최신 CPU와 호흡 맞추는 P55, H55 등의 메인보드들이 3월 주류로 부상했다.


    ◇ 가격대비 성능 좋은 지포스 9시리즈 시장 점령 = 한국은 대체로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강세를 보인다. 최근에는 라데온 HD 5000 시리즈의 선전으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3월에는 다시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시장을 점령한 모양새다.


    그 중에서 지포스 9300GS와 9500GT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 가격대는 9300GS가 3만원대, 9500GT는 5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소비자가 구입하는데 부담이 없는 가격대로 구성돼 저렴한 가격으로 PC를 꾸미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이들 제품 외에도 지포스 8400GS가 보급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9800GT 제품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당분간 지포스 9 시리즈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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