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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형 쏘렌토, 너무 똑똑해지는 것 아냐?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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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23 17:58:31

    기아자동차의 2011년형 쏘렌토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첨단 솔루션이 들어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똑똑한 자동차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임베디드 마케팅 그룹 일야 부크쉬타인(Ilya Bukshteyn) 총괄 선임 이사는 23일 열린 임베디드 간담회에서 현대기아자동차와 협력해 올해 말 출시 되는 2011년형 쏘렌토에 'UVO Powered by Microsoft'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임베디드 사업부 일야 부크쉬타인 전무

     

    유보(UV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임베디드 오토모티브(Windows Embeded Automotive) 제품을 기아차에 맞춰 개발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유보는 유어보이스(Your Voice)라는 의미로 음성으로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이 들어 간 기아차 쏘렌토는 음성으로 전화, 미디어 플레이어, 라디오를 조작할 수 있다.

    운전자는 4.3인치 터치스크린이나 음성인식 스티어링 휠로 조작한다.

     

    또 USB 메모리로부터 특정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이용해 통화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향상된 음성인식 기능이 들어 있다.

     

    올해 말 출시하는 쏘렌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오토모티브 제품이 최초로 국내 차량에 탑재 되는 사례다. 일야 전무는 "어떤 차종에 유보를 탑재할 지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현대기아자동차 측에 달려 있다"며 "유보라는 제품명도 출시 때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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