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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틈새계층 지원 협약식 개최


  • 김용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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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25 11:59:12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법적인 제도로 지원이 어려운 틈새계층의 민생안정 지원을 위하여 오는 3월 26일 오후5시, 강남구청 3층 큰회의실에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삼성동 소재, 총지배인 Didier Beltoise(디디에 벨뚜와즈))과 지역사회복지결연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총지배인이 직접 어려운 가정형편속에서도 올해 한영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한 김현영(가명) 학생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혜자 김현영(가명) 학생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로 올해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과에 진학했다. 학생의 아버지는 지체장애 5급이고 현재 희귀병(베체트병) 치료 중에 있다. 이로 인해 어머니가 봉제 및 수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생계비지원 대상이 되지 않아 의료보호혜택만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렇듯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은 학업에 집중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협약식 주요내용으로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이 강남구 저소득층을 위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및 노인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3,600만 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1,100만 원,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지원으로 1,000만 원, 아름다운 자연환경 조성을 위한 식목일 기념식수에 300만 원 그리고 강남구 복지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등 매년 정기적 지원활동 등이다.
     
    이 중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금은 수서중학교 방과후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가정 학생들의 저녁급식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원된다.
     
    이와 관련, 강남구 복지정책과 측은 "강남구가 부자동네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7번째로 많다. 지자체 차원의 복지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틈새계층의 민생안정대책으로 관내기업의 나눔복지실천을 위하여 협약식을 추진했다."고 밝히며,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또 다른 민간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내 저소득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김용숙 기자 (entertai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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