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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데일, 린필드 프로세서에 ‘안성맞춤!’ 폭스콘 메인보드 2종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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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25 19:22:58

    가격 부담 최소화한 차세대 메인보드, 폭스콘 메인보드 2종

    국내 PC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부품을 꼽자면 단연 CPU. 그 중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코어 i3, i5, i7 등 이른바 클락데일(Clockdale), 린필드(Lynnfield)다.

     

    이들 제품군은 최근 가격대가 상위 제품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최신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만으로도 수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클락데일 및 린필드 프로세서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텔 P55 또는 H55, H57 등의 메인보드를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문제는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브랜드 제품의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아 구매에 따른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가격 거품을 크게 해소시킨 보급형 메인보드가 속속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비록 브랜드 제품에 비해 안정성 및 확장성 등에서 뒤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이엔드 및 마니아 유저들이 아닌 이상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폭스콘 P55A

     


    ▲ 폭스콘 H55MXV

     

    메인보드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폭스콘(FOXCONN)에서 새롭게 선보인 ‘폭스콘 P55A’와 ‘폭스콘 H55MXV’는 브랜드 제품군의 가격적인 거품을 최소화한 실속형 제품으로서,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 확장성 등을 두루 겸비한 차세대 메인보드다.

     

    ‘필요한 요소는 모두 갖췄다’ 부족함 없는 구성 돋보여



    ▲ 린필드 및 클락데일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LGA1156 소켓

     


    ▲ 듀얼 채널을 지원하는 4개의 DDR3 메모리를 슬롯을 탑재했다 (P55A)

     

    폭스콘 메인보드 2종은 크게 인텔 P55 익스프레스 칩셋을 탑재한 일반-ATX 방식의 P55A와 함께, 인텔 H55 익스프레스 칩셋을 탑재한 마이크로-ATX 메인보드 H55MXV 으로 나뉘어진다.

     

    지원 프로세서는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LGA1156 소켓 기반의 코어 i3 및 i5, i7 프로세서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폭스콘 P55A 모델의 경우 인텔 터보 부스트(Turbo Boost) 기술을 활용해 최상의 오버클럭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800 / 1,066 / 1,333MHz로 동작하는 DDR3 메모리를 듀얼 채널로 구성할 수 있도록 2개 또는 4개의 메모리 슬롯을 탑재했으며, 각 슬롯당 4GB, 최대 16GB 용량의 메모리를 장착할 경우 64비트 운영체제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장한다.

     

    물론, XMP 기술에 대응하는 1,333MHz 이상의 고성능 오버클럭 메모리는 아쉽게도 지원하지 않지만, 오버클럭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하이엔드 및 마니아들이 아닌 이상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일 부분은 아니다.

     

    ▲ PCI-익스프레스 x16 슬롯을 포함해 다양한 확장 슬롯을 갖췄다

     

    폭스콘 메인보드 2종은 실속형 사용자를 겨냥한 메인보드로, 1개의 PCI-익스프레스 x16 슬롯 1개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SLI 또는 크로스파이어와 같은 그래픽카드 제조사 특유의 멀티 GPU 기술을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사운드카드 및 TV카드 등을 장착하기 위한 PCI 확장 슬롯은 넉넉하게 갖추고 있어 하드웨어 추가 장착에 따른 부족함은 없다. 또한, 최근 사운드카드 및 인터페이스 카드로 활용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는 PCI-익스프레스 x4 슬롯도 제공한다.

     


    ▲ 최대 6개의 하드디스크 및 ODD를 장착할 수 있는 S-ATA2 인터페이스

     


    ▲ 클락데일 프로세서에 대응하는 H55MXV의 경우 내장 그래픽 포트를 탑재했다

     

    폭스콘 메인보드 2종은 최근 하드디스크 및 ODD 등에서 표준 인터페이스로 채택되고 있는 3.0GB/s 대역폭의 S-ATA2 포트 6개를 갖추고 있으며, 기본 제공된 USB 2.0 인터페이스 외에 추가적으로 USB 장치를 연결할 수 있도록 3개의 USB 헤더를 탑재했다.

     

    또한, 키보드 및 마우스 연결을 위한 PS/2 포트를 시작으로, 외장 하드디스크나 MP3 플레이어 등을 장착하기에 효과적인 다수의 USB 2.0 포트, 초고속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기가비트 랜에 이르기까지 저렴한 가격에도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P55A 모델의 경우 8채널 HD 오디오 환경을 지원하는 사운드 포트와 함께 5.1채널 스피커에서 많이 활용되는 옵티컬 단자를 갖췄다. 여기에, H55MXV는 클락데일 프로세서의 최대 장점인 내장 그래픽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D-SUB, DVI를 제공한다.

     

     

    ◇ 차세대 메인보드 ‘실속있는 가격대로 선택하자!’, 폭스콘 메인보드 2종 = 컴퓨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값싼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다. 브랜드 제품에 비해 안정성과 확장성, 그리고 제품의 사후지원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클락데일이나 린필드 프로세서를 위해 비싼 가격을 들여서까지 고급형 메인보드를 구입할 필요성이 있을까? 대답은 ‘아니오’다. 물론, 안정성을 생각한다면 고급형 메인보드를 선택할 필요성이 있겠지만, 보급형 메인보드로도 현존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이번에 출시된 폭스콘 메인보드 2종 또한 소비자들의 가격적인 부담을 해소화 시키면서, 메인보드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할 필수 요소를 모두 겸비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구매가치가 있다.

     

    ‘고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급형 메인보드를 구입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다. 그만큼 폭스콘 메인보드 2종은 이전 저가형 제품과는 비교 가 되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진화를 거친 제품으로 합격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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