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4-02 14:21:57
H55 칩셋 기반, 메인스트림 메인보드 |
컴퓨터를 구성하고 있는 하드웨어 가운데 모태, 즉 가장 기본적이고 다양한 장치를 아우르는 하드웨어를 우리는 메인보드(마더보드)라 부른다.
사전적 의미로 메인보드는 컴퓨터의 가장 기본적인 부품을 장착한 기판을 뜻하는데, 이것이 어떤 면모를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PC의 역할과 쓰임새가 달라지는 것이 최근 컴퓨팅 환경의 흐름.
이에 저마다 자신이 필요한 용도에 맞춰 메인보드를 고르고, 그에 맞는 하드웨어를 차근차근 준비해 PC를 조립하는 사용자들의 모습이 낯익은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렇게 쓰임새에 따라 선택을 달리하는 메인보드,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이 바로 H55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다.
▲ 아수스 P7H55-M
여기에 아수스가 인텔의 새로운 CPU 클락데일과 함께 등장해 내장 그래픽 플랫폼 신기원을 이루고 있는 H55 칩셋 기반의 mATX 메인보드 'P7H55-M'를 새롭게 선보였다.
CPU와 GPU 코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클락데일 CPU를 지원하면서, 내장 그래픽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아수스만의 특별함을 더한 신제품을 만나보자.
다양한 기능과 기술, 아수스만의 특별함 |
아수스 P7H55-M은 인텔 H55 칩셋을 기반으로 LGA 1156 소켓의 인텔 i3 / i5 (린필드, 클락데일) / i7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특히 H55 칩셋은 클락데일의 등장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내장 그래픽 플랫폼의 중심으로 가격대성능비를 중시하는 HTPC 사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우리가 그동안 알아왔던 내장 그래픽은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고화질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엔 한없이 부족해보였다. 시간이 흘러 내장 그래픽 또한 많은 발전을 이뤄왔지만, 언제나 사용자들은 부족한 2%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 클락데일(i5)은 물론 i3 / i7까지 총망라하는 아수스 P7H55-M
이에 인텔에서 새롭게 선보인 CPU 클락데일은 CPU에 그래픽코어를 내장한데다, 블룸필드/린필드와 마찬가지로 메모리 컨트롤러를 갖추고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기존 내장 그래픽 플랫폼의 전형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워졌다.
이러한 변화는 그간 메인보드 칩셋이 관장하던 내장 그래픽을 CPU가 직접 처리함으로써 처리 속도를 높이려는 대안이자, 내장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복안이 깔려있다.
또한 이렇게 CPU의 역량이 크게 높아짐으로써 전과 설계가 단순해져, 일반 메인보드에 비해 크기가 작은 mATX 규격에 일반 ATX규격 못지 않은 사양을 담아낼 수 있게됐다.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계, 안정적인 전원부 구성
특히 mATX 규격의 메인보드는 슬림PC나 HTPC 사용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이들에게 작아진 몸집과 달리 풀스펙에 가까운 사양을 지닌 아수스 P7H55-M은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아수스 P7H55-M의 외형은 흑갈색 PCB를 바탕으로 전원부 CPU소켓 DIMM 슬롯, PCI-E, PCI 슬롯, SATA 포트가 오밀조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우선 기판 중앙에는 LGA1156 CPU 소켓이 자리하고 있으며, 소켓을 둘러싸고 6페이즈의 충실한 전원부 구성이 눈에 띈다. 특히 전원부 구성은 큐빅 초크를 사용해 고주파 소음을 줄이고, 전력 안정성을 강화했다.
기판 좌측에는 듀얼 채널을 지원하는 DDR3 DIMM 슬롯 4개가 자리하고 있으며, 지원 가능한 메모리 클럭은 2,200/2,133/1,866/1,800/1600/1333 1066Mhz, 최대 16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 듀얼 채널을 지원하는 DDR3 DIMM 슬롯
DIMM 슬롯 아래에는 아수스 P7H55-M 메인보드의 핵심인 H55 칩셋이 자리하고 있으며, 쾌청한 느낌의 푸른색 방열판이 쿨링을 담당하고 있다.
메인 칩셋 우측에는 6개의 SATA2 포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칩셋 아래쪽에는 추가 USB 2.0 단자 구성을 위한 내부 포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은 최근 다수의 저장장치와 USB 기기를 연결하는 사용자들을 고려한 부분으로 일말의 부족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CPU 슬롯 아래쪽으로는 1개의 PCI-E(x16) 슬롯과 2개의 PCI-E(x1) 슬롯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 기기 연결을 위한 PCI 슬롯 1개도 기본으로 갖추고있다.
▲ HDMI / D-SUB 내장 그래픽 출력 지원
후면 백패널부는 마우스 또는 키보드 연결을 위한 PS/2 포트와 USB 2.0 단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내장 그래픽 출력을 위한 D-SUB 단자와 HDMI 단자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광사운드 출력을 위한 S/PDIF 커넥터와 8채널 사운드(리얼텍ALC887) 포트,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이더넷(리얼텍RTL8111E) 포트가 구성되어있다.
이외에도 아수스 P7H55-M에는 아수스 특유의 다양한 기술이 담겨있는데,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안정성을 위한 특수 기능들이다.
▲ 부족함 없는 6개의 SATA2 포트
우선 전기적 충격에 취약한 하드웨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안티-서지(전기적 쇼크 방지) 칩을 갖추고 있으며, PC를 부팅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각종 콘텐츠(사진 음악 등)를 즐길 수 있는 익스프레스 게이트(Express Gate) 기능도 빼놓지 않고 챙겼다.
마지막으로 아수스 P7H55-M는 내장 그래픽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GPU 부스트 기능을 제공해 기존 내장 그래픽의 퍼포먼스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 기능을 활용할 경우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의 성능을 약 50% 까지 향상 시킬 수 있기때문에 3D 게임이나 각종 멀티미디어 환경에 유리해진다.
게다가 GPU 부스트 기능은 터보V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수스의 전력 절감 기술인 EPU 6 엔진과 연동되어 시스템 성능은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전기적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내장 그래픽 플랫폼의 변신은 '무죄' |
"내장 그래픽은 사양이 뒤쳐진다"라는 편견이 지배적인 시장 상황에서 H55 칩셋 기반 mATX 규격 메인보드는 이전과 사뭇 다른 성능과 안정성으로 크기의 제약으로 사양이 국한됐던 내장 그래픽 플랫폼의 단점을 잘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평가속에 아수스가 선보이고 나선 P7H55-M는 H55 칩셋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능과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하는 mATX 규격 메인보드.
약점으로 지적됐던 내장 그래픽의 성능은 다양한 기능과 기술로 만회하고, 사용자가 구매후 더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을만큼 안정성을 확보한 P7H55-M야 말로 수많은 H55 칩셋 메인보드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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