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컨버전스로 다시 태어난 24형 모니터

PC와 짝을 이룬 모니터는 TV와 함께 가장 대중화된 디스플레이 장치, 이 둘의 결합은 '디지털 컨버전스'라는 명목하에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기에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다양한 기능을 찾는 소비자의 바램에 이끌려 탄생한 제품이기에 초창기에는 단순히 TV가 부가 기능의 불과했다. 하지만 점차 고화질로 발전해가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맞춰 해상도가 뛰어난 모니터를 TV 대신 사용하려는 소비자가 늘었고, 이내 모니터의 TV 기능은 핵심 기능으로 자리매김했다.

 

△ 위텍인스트루먼트 야마카시 2410WH 프리미엄 D-TV

 

이러한 상황에서 대기업 못지 않는 퀄리티로 모니터 시장에 교두보를 구축한 위텍인스트루먼트가 자사의 야마카시 2410WH 프리미엄에 디지털 튜너를 부착해 HDTV수신기능이 추가된 신작 '야마카시 2410WH 프리미엄 D-TV'를 선보이고 나섰다.

 

기본 사양은 전작과 다를 바 없지만, HDTV 수신기능을 탑재함으로써 PC를 위한 모니터를 넘어 가전기기의 영역까지 넘볼 태세. 컨버전스 기기로 다시 태어난 야마카시 신제품을 만나보자.

프리미엄 모니터에 완성도를 높이다!

△ 24.1형 LG S-IPS 패널 채택

위텍인스트루먼트 ’야마카시 2410WH 프리미엄 D-TV’는 광시야각 패널로 잘 알려진 LG S-IPS 패널을 사용했으며, 24형(61.23cm) 화면에 1,920×1,2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로써 초고화질 풀 HD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으며 익히 알려진 패널의 성능대로 색재현력(102%)과 색감(10bit 컬러, 1,073,741,824색상 표현)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 심플한 베젤로 프리미엄 모니터의 느낌 더해

외형은 묵직함이 느껴지는 블랙 컬러에 심플한 베젤로 모니터 본연의 디자인에 집중한 모습. 여기에하이그로시 광택을 가미해 고급형 제품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점도 눈 여겨 봐야 할 포인트다.

전면 우측 하단에는 OSD 버튼이 자리하고 있으며, 버튼이 하단을 향하게 배치해 베젤 디자인이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디자인 통일성을 고려한 OSD 버튼 구성

OSD 메뉴에 진입하면 모니터의 색감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화면 메뉴와 내장 스피커 볼륨 조절 메뉴, 입력 화면에 따라 화면 크기를 조절하는 메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후면에는 내부의 발열을 해소하기 위한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사양적으로는 2개의 5W 내장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기본 스탠드 외에 벽걸이나 스탠드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VESA 규격(100mm x 100mm) 마운트 홀이 갖춰져 있다.

 

△ TV 못지 않은 빵빵한 사운드 출력(5W+5W)

특히 TV 모드에서 안정적인 사운드를 낼 수 있도록 튠이 되어 있어, 여느 위성 스피커 못지 않은 만족스러운 출력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라는 모델명에 걸맞게 최고의 확장성을 지닌 점도 눈 여겨 봐야 할 특징. 후면에 자리한 영상 출력부에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출력 인터페이스가 구성되어 있다.

 

△ 다양한 장치 연결을 지원하는 야마카시 2410WH D-TV

D-SUB, DVI(HDCP지원), HDMI, 컴포지트, 사운드 입/출력, SPDIF 광출력, USB 서비스 포트, HDTV 안테나 입력 단자 등 실로 다양한 입/출력 단자가 배치돼있다.

전작의 경우 2개의 HDMI 단자를 배치하면서, DVI 단자를 제외시켰다. 일반적으로 PC와 연결을 위해서 DVI 단자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 물론 기본 제공된 HDMI to DVI 케이블을 이용하면 되지만 이러한 상황을 모른다면 답답할 노릇이다.

 

△ 간편한 화면 입력 설정(리모컨, OSD버튼) 

이러한 소비자의 불편함이 야기되자 위텍인스트루먼트는 신작에 개선점을 반영했고, HDMI 단자를 하나 줄이면서, 다시 HDCP를 지원하는 디지털 DVI 단자를 배치했다. 소비자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개선점을 즉각 반영하는 모습은 매우 바람직하다.

 

다양한 인터페이스 지원으로 PC뿐만 아니라 게임 콘솔을 비롯해, 홈시어터, 디빅스 플레이어 등 각종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기와 연결할 수 있게 된 점은 여느 고급형 모니터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특징이다. 

7세대 튜너로 D-TV수신 화질 높이고, 노이즈 줄여…

△ 두 말할 필요가 없는 만족스러운 화면

LG S-IPS 패널을 탑재한 야마카시 2410WH 프리미엄 D-TV는 기본 명암비 1,000:1, 동적명암비(DCR) 20,000:1을 지원해, 고해상도 동영상, 게임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선명하고 현실감 넘치는 색감으로 재생한다.

또한, 400cd/㎡의 밝기로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했으며, 6ms의 빠른 응답속도로 격한 화면전환이 요구되는 FPS 게임과 레이싱 게임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잔상 문제를 떨쳐냈다.

 

△ 상하좌우 178도의 광시야각 자랑

여기에 상하좌우 178도의 광시야각을 지원해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 왜곡 없이 완벽한 영상을 바라볼 수 있으며, 새롭게 포함된 리모컨을 통해 손쉽게 HDTV 기능은 물론 모니터의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점도 눈에 띈다.

 

이밖에 인터레이스(Interlace) 방식으로 입력된 영상을 프로그래시브(Progressive)로 가로 줄무늬 없이 자동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인 3D 디-인터레이싱 기능을 제공해 호환성을 높였다.

 

△ 화려한 색감, 출력에 관한 베테랑 모니터

또, 멀티미디어 기기 연결시 원본 그대로의 1:1 화면 매칭을 지원(오버스캔 방지)하는 저스트스캔 기능을 지원해 손쉽게 멀티미디어 기기의 화면 출력을 제어할 수 있다.

디지털 TV 수신의 경우 후면에 자리한 튜너 입력부를 통해 안테나를 연결하거나,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외부 안테나는 별도로 구매해야한다.

 

△ 깔끔한 디지털TV 출력, 삼성전자 7세대 튜너로 노이즈 DOWN↓ 화질 UP↑

당신을 위한 프리미엄 'HDTV 모니터'

 

◇ “아버님 댁에 올라운드 모니터 한대 놓아드려야겠어요” = 가정에서 리모컨으로 TV 채널을 돌려보는 아버지의 모습은 왠지 익숙하다. 하지만 리모컨으로 디지털TV 겸용 LCD 모니터를 다루는 모습은 아직까지 낯설기만하다.

 

가전과 PC의 결합이 어색하지 않은 상황에서 모니터와 TV가 영역 구분 없이 자리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여기에 위텍인스트루먼트의 신작 야마카시 2410WH 프리미엄 D-TV는 다양한 기능과 성능으로 올라운드 모니터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대기업 제품과 자웅을 겨눌 수 있는 성능과 1년 무상 사후 지원, 3년간 출장 수리를 지원하는 위텍인스트루먼트의 모습은 소비자가 모니터를 선택의 절대 요소로 손꼽는 브랜드 인지도가 무색할 정도.

 

야마카시 모니터 시리즈에 한층 힘을 실어줄 위텍인스트루먼트의 신작 야마카시 2410WH 프리미엄 D-TV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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