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11과의 완벽한 궁합! 조텍 지포스 GTX465

코드명 ‘페르미(Fermi)’로 알려진 엔비디아 지포스 GTX470, GTX480이 출시된 지 2개월이 지났다. 이들은 윈도우 7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다이렉트X 11(이하 DX11)을 지원하는 차세대 그래픽카드로, 출시 전부터 수많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여기에 그래픽카드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AMD가 라데온 HD5000 시리즈를 출시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DX11을 지원하는 게임이 극소수였지만, 엔비디아 지포스 GTX470, GTX480이 선보인 이후 DX11 게임이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엔비디아 지포스 GTX470, GTX480은 DX11 환경에 최적화된 게이밍 그래픽카드로 자리잡는 결정적인 역할을 제공했다. 그렇지만, 비싼 가격과 발열, 소비전력 등의 문제점 또한 적지 않았다.

 

이에 엔비디아가 종전 제품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시키고, 가격적인 부담을 줄인 또 하나의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바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465’다.

 

▲ 조텍 지포스 GTX465 D5 1GB

 

최근 국내 시장에 교두보를 구축한 조텍코리아. 이번에 출시한 ‘조텍 지포스 GTX 465 D5 1GB’는 40nm 신공정 기반의 GF100 칩셋을 장착한 점이 특징이며, DX11 환경에서 최상의 그래픽 효과를 만끽할 수 있는 차세대 게이밍 그래픽카드다.

 

DX11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부족함 없는 성능

▲ 엔비디아 레퍼런스 디자인을 준수한 기판 설계

 

조텍 지포스 GTX465는 종전 제품군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그래픽카드로, 외형은 지포스 GTX470과 별반 차이 없이 레퍼런스 디자인을 준수했다. 기판과 쿨러 전체는 중후함이 물씬 풍기는 블랙 컬러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GPU 발열 해결을 위한 쿨링 솔루션은 열 전도에 뛰어난 구리 재질의 베이스를 시작으로, 고성능 방열판을 탑재해 8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정상적인 게임 구동이 가능하다. 또, 히트 싱크에서 전달된 발열은 쿨링팬을 통해 후면 통풍구로 신속하게 배출되는 구조를 택했다.

 

그래픽카드 장착에 있어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는 기판 길이에 있어서도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조텍 지포스 GTX465의 기판 길이는 241mm로 미들타워 케이스에 전혀 무리 없이 장착 가능하며, 경쟁사 모델인 라데온 HD5850에 비해서도 2~3mm 짧다.

 

▲ GF100 그래픽 프로세서와 GDDR5 메모리로 구성돼있다

 

조텍 지포스 GTX465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는 GTX470, GTX480과 마찬가지로 GF100을 사용했다. GF100 프로세서는 40nm 신공정을 적용해 발열 및 소비전력을 개선했으며, 352개의 쿠다 코어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윈도우 7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DX11과 함께 테셀레이션 기술을 사용해, 머리카락의 흩날림, 물결 움직임과 같은 기하학적 그래픽 표현이 가능하다. 이를 지원하는 게임은 콜린 맥 레이 더트 2와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등이다.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물리 연산 가속 기술로 잘 알려진 피직스(PhysX)를 시작으로, 쿠다, 퓨어비디오 HD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지포스 GTX400 시리즈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을 사용해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 효과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메모리는 종전 GDDR3에 비해 빠른 대역폭, 동작 속도에 강점을 둔 GDDR5 메모리를 탑재했다. 용량 또한 256비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3,206MHz로 동작하는 1GB 대용량 메모리를 갖춰, 그래픽 어플리케이션에서 요구하는 그래픽 버퍼를 뒷받침 해준다.

 

▲ 2개의 DVI 포트, 미니 HDMI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 3-웨이 SLI를 활용하기 위한 2개의 SLI 포트

 

조텍 지포스 GTX465는 지포스 GTX470과 마찬가지로 2개의 6핀 보조전원을 사용한다. 설계 전력(TDP)은 GTX470에 비해 15W 낮은 210W로, 안정적인 그래픽카드 구동을 위해서는 최소 60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권장한다.

 

영상 출력을 위한 인터페이스로는 듀얼 링크를 지원하는 2개의 DVI 포트를 포함해, 일반 모니터는 물론 HDTV를 통해서도 연결이 가능한 미니 HDMI 포트를 제공한다. 다만, HDMI 연결을 위해서는 제품에 포함된 HDMI 젠더를 사용해야 정상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이밖에 3-웨이 SLI 기반의 고성능 그래픽 환경을 지원하는 2개의 SLI 포트를 제공한다. 3-웨이 SLI는 PCI 익스프레스 슬롯이 3개 이상 탑재된 인텔 X58, P55에서 활용 가능하며, 윈도우 비스타 이상의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정상 인식된다.

 

강력한 성능, 안정된 사후 지원! 조텍 지포스 GTX465

 

DX11 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지포스 GTX465는 가격이 비싸 GTX470, GTX480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유니진 헤븐 2.0 벤치마크와 콜린 맥레이 더트 2,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와 같은 DX11 테스트에서도, 지포스 GTX465가 라데온 HD5850에 비해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여기에, 경쟁사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피직스, 3D 비전 등의 신기술도 그대로 지원한다.

 

다만, DX9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게임 환경에서는 다수의 드라이버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GTX470, GTX480과 마찬가지로 발열 및 소비전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아쉬웠다.

 

그러나 조텍 지포스 GTX465는 DX11 게임을 준비하려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둔 사후 지원(2년 무상+3년 RMA)과 함께, 완성도 높은 품질, 강력한 성능을 뽐내는 데 충분한 자질을 갖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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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조텍 지포스 GTX465 D5 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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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프로세서 : 엔비디아 GF100
제조공정 : 40nm
쿠다 프로세서 : 352개
GPU 클럭 : 607MHz
메모리 인터페이스 : 256비트
메모리 용량 : GDDR5 1GB
메모리 클럭 : 3,206MHz
인터페이스 : DVI, 미니 HDMI
문의처 : 조텍코리아 (www.zotack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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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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