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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거품 없앤 80플러스 파워, 이엠텍 블랙 데빌 BD-530 브론즈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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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7-14 18:36:44

    전력 효율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80플러스 파워서플라이

    파워서플라이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PC 구성에 빠져서 안 되는 중요한 부품 중 하나다. 파워서플라이는 PC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메인보드와 함께 PC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부품이다.

     

    그렇지만 PC 사용자의 대부분은 이른바 묻지마 파워서플라이로 불리는 저가형 제품을 쓰는 일이 많다. 묻지마 파워서플라이는 가격은 싸지만 시스템의 불안정 및 부품 손상을 초래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고급형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하기에도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80플러스 인증 규격을 획득한 파워서플라이는 적어도 1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많은 사용자 층을 확보한 이엠텍. 이들이 최근 EVGA 그래픽카드 제품군 발표와 동시에 파워서플라이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 이엠텍 블랙 데빌 BD-530 80플러스 브론즈

     

    ‘이엠텍 블랙 데빌 BD-530 80플러스 브론즈’는 10만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는 타사 제품과 다르게 7만원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80플러스 브론즈 인증 규격의 고효율 파워서플라이다.

     

    가격대비 안정성과 효율, 고품질로 승부수를 걸다!

    ▲ 브랜드 네이밍에 걸맞게 무광택 블랙 컬러를 채택했다

     

    BD-530 80플러스 브론즈는 동급 사양의 경쟁사 파워서플라이에 비해 가격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80플러스 브론즈 인증을 획득한 제품답게 과부하 시 평균 84% 이상의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뛰어난 안정성을 발휘한다.

     

    80플러스 인증은 스탠다드와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늄 등 크게 5가지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브론즈의 경우 출력 20%에서 효율 82% 이상, 출력 50%에서 효율 85% 이상, 출력 100%에서 효율 82%이상이 되어야 주어지는 인증이다.

     

    외형은 브랜드 네이밍에 걸맞게 블랙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또 흠집 방지를 위해 무광택 재질로 외부를 특수 도장시켜 고급형 파워서플라이 못지 않은 품질을 자랑한다.

     

    ▲ 프리볼트를 지원하는 전원 커넥터와 온/오프 스위치

     


    ▲ 오토 팬 컨트롤 방식의 135mm 저소음 쿨링팬을 달았다

     

    제품 후면부에는 벌집 모양의 통풍구와 전원 커넥터, 온/오프 스위치가 자리잡고 있다. 통풍구는 공기 순환에 최적화된 벌집 모양으로 구성해 쿨링팬으로 흡입된 내부 공기를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전원 커넥터는 220V만 쓸 수 있는 일부 보급형 모델과 달리 100~240V 프리볼트 전압을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상단부에는 내부 온도에 따라 자동적으로 팬 속도가 바뀌는 오토 팬 컨트롤(Auto Fan Control) 기능이 적용된 135mm 쿨링팬을 달았다. 이를 통해 파워서플라이 혹은 시스템 내부 발열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 2개의 PCI-익스프레스 보조 케이블을 포함해 넉넉한 케이블을 제공

     

    BD-530 80플러스 브론즈의 케이블 구성은 합격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케이블은 조립 및 선 정리 시 단선이 생기지 않도록 리폼(Reform) 처리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20+4핀 메인보드 전원을 시작으로 4+4핀 12V CPU 보조전원 케이블, 6개의 S-ATA, 4개의 IDE 케이블을 제공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크로스파이어 및 SLI, 고사양 그래픽카드 연결에 필요한 6핀, 6+2핀 케이블을 추가로 갖췄다.

     


    ▲ 역률 개선을 위한 액티브 PFC 회로를 내부에 탑재했다

     


    ▲ 400V 270uf 용량 콘덴서로 안정성을 높였다

     

    제품 내부는 듬직하면서도 탄탄한 구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중앙에는 각종 내부 부품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방열판과 함께 입력부의 전류를 과전류 및 과부하 없이 안정적으로 출력부에 전달하기 위한 스위칭 트랜스가 자리잡고 있다.

     

    또 노이즈로 인해 제품 및 주변기기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EMI 필터를 갖췄으며 과부하 및 과단락, 과보호를 최소화 하기 위한 보호회로도 구성했다. 액티브 PFC(Active PFC) 회로 적용으로 역률 개선에 따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 105℃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할 수 있도록 400v 270uf 용량의 콘덴서를 탑재해 제품 품질은 물론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에도 일조했다.

     

    80플러스 파워서플라이의 대중화! 이엠텍 블랙 데빌 BD-530 브론즈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요소가 바로 안정성이다. 아무리 고사양 CPU와 그래픽카드 등을 갖췄더라도 저가형 파워서플라이를 쓰면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있어 한계가 따르고 제 성능 또한 발휘하기 힘들다.

     

    이엠텍이 야심차게 출시한 블랙 데빌 BD-530 80플러스 브론즈는 가격 부담으로 80플러스 인증 파워서플라이를 접하지 못했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한 제품이다. 여기에 고급형 제품 못지 않은 품질에 안정성까지 두루 겸비했다.

     

    최신 그래픽카드 및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넉넉한 케이블 구성도 이번 제품의 최대 메리트다. 리폼 케이블 적용으로 단선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2개의 PCI-익스프레스 보조전원 케이블을 통해 SLI 및 크로스파이어 환경을 구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80플러스 브론즈 파워서플라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 오랜 경험과 높은 만족도로 명성을 쌓고 있는 사후지원을 고려한다면 이엠텍 블랙 데빌 BD-530 80플러스 브론즈는 소비자의 기대를 백분 발휘할 수 있는 고효율 파워서플라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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