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PC방의 무기, SSD

원하는 프로그램이 거침없이 팍팍 뜨고, 한 치의 버벅거림 없이 쌩쌩 돌아가는 PC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뭘까? 많은 이들이 PC의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고성능 CPU와 그래픽카드, 고용량 메모리를 먼저 꼽을 것이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핵심 부품이 있으니 바로 주 저장장치, 즉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이하 HDD)다. 아무리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의 사양이 빵빵하다고 해도 HDD의 속도가 느리면 시스템의 전체적인 속도가 떨어진다. 최신 스포츠카가 꼬불꼬불한 지방 국도에 들어선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요즘 떠오르는 것이 차세대 저장장치로 꼽히는 SSD(Solid State Drive)다.

 

▲ 인텔 SSD 'X25-M G2' 80GB 모델. 차세대 저장장치 SSD는

시스템의 성능을 눈에 띄게 빠르게 만들어준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자기 디스크에 헤드가 이동하면서 차례대로 데이터를 쓰고 읽는 HDD와 달리, SSD는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쓰고 읽는다. 따라서 데이터의 읽기/쓰기는 물론 접근 속도가 매우 빨라 시스템의 성능이 눈에 띄게 빨라진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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