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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을 써야 하는 7가지 이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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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0-01 14:43:07

    /글 박광수(아크몬드)

     

    윈도우 7은 초기에 윈도우 비스타 서비스 팩 3라고 불리며 종전 비스타에 살짝 다른 색깔을 더한 운영체제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윈도우 비스타의 부정적인 그늘에서 벗어나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운영체제가 되었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어디서 나오게 되었을까?

     

     

     • 최적화를 통해 비스타 시절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많은 무거운 기능을 극복했으며,

      새로운 기능을 다듬어 사용자들이 쓰기 편하게 만들고,

     • 불필요한 점은 과감히 삭제하거나 축소해 합리적으로 만들었다.

     

    윈도우 7을 사용해 보면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운영체제에서 부족하게 느껴졌던 2%를 채운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사용자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가에 주목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글은 그 2%에 대한 이야기다.


     

    1. 부담 없는 시스템 제원 및 빠른 설치 속도

     

    지금까지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오면 그에 따라 하드웨어 사양도 높아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렇지만 윈도우 7은 윈도우 비스타와 비슷한 수준의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갖춰 이용자의 추가 비용 부담을 줄였다.

     

     

    윈도우 7을 설치하기 위한 요구 사항은 아래와 같다.

     

       • 1GHz 이상의 32비트(x86) 또는 64비트(x64) 프로세서

       • 1GB RAM(32비트) 또는 2GB RAM(64비트)

       • 사용 가능한 하드 디스크 공간 16GB(32비트) 또는 20GB(64비트)

       • WDDM 1.0 이상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DirectX 9 그래픽 장치

     

    보는 것 처럼 제원이 그리 높지 않다.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글쓴이의 PC도 성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윈도우 7이 요구하는 하드웨어 사양이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윈도우 7 의 설치 과정은 대략 아래의 5단계로 진행된다.

    ▼ 1. 윈도우 7 설치 준비

     

    ▼ 2. 설치 유형 선택
     

    ▼ 3. 파티션 선택, 나누기
     

    ▼ 4. 자동으로 진행되는 설치 과정
     

    ▼ 5. 사용자 정보 입력

    설치 시간은 윈도우 비슷하거나 약간 빠른 정도다. 물론 USB 드라이브로 설치한다면 더욱 빠르게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

     

     

    설치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윈도우 7의 부팅 스크린이다. 윈도우 로고를 구성하는 4가지의 색깔(빨강, 초록, 파랑, 노랑)이 서로 뭉쳐서 밝게 빛나는 모습이 아름답다. 또한 부팅 스크린이 한글로 나오는 점은 한글화에 대한 MS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윈도우 비스타의 부팅 스크린이 단순한 로딩 바(지렁이)만 보여줬던 것에 불만이 많았는데, 윈도우 7은 정말 예뻐졌다.

     

     

    2. 발전된 에어로 인터페이스

     

     

    윈도우 7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윈도우 비스타에서 제공되는 에어로(Aero)를 한층 향상시킨 모습이 돋보인다다.

     

    ▼ 윈도우 7은 진화된 에어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윈도우 7의 바탕 화면과 시작 메뉴, 그리고 작업 표시줄

     

    먼저, 윈도우 7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작업표시줄이다. 실행 중이거나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 목록이 아이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인상적이다.

     

    ▼ 작업표시줄에 자주 쓰는 프로그램의 추가 및 삭제가 편리하다. 또 실행 중인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순서를 변경할 수 있다.

    윈도우 7 의 작업 표시줄

     

    윈도우 7의 작업 표시줄은 [빠른 실행] + [시작 메뉴] + [알림 효과]3 요소가 고루 섞여 있다. 이렇게 향상된 윈도우 7의 작업 표시줄을 슈퍼바(Superbar)라고 부르기도 한다. 작업 표시줄의 단축키(윈도우 + 1,2,3,4…)가 추가되고 알림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크기가 최적화 된 변경 사항이 적용되어 사용성이 개선되었다.

     

    ▼ 작업 표시줄에 있는 아이콘(예를 들어 MS워드)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최근 문서 목록이 나타난다. 여기서 해당 목록을 클릭하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기능을 점프 목록이라고 하는데, 이 또한 멋진 기능이다.

    윈도우 7 의 점프 목록(작업 표시줄)

     

    ▼ 윈도우 7은 또한 리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MS 오피스 2007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화면일 것이다. 이전에는 드롭다운 메뉴를 여러 번 클릭해 해당 기능에 접근해야 했던 것을 한 번, 또는 두 번의 클릭 만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해서 작업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윈도우 7 그림판(리본 인터페이스)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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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콘텐츠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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