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소셜 명품 브랜딩 - 루이비통(Louis Vuitton)


  • 유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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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1-29 16:23:11

    프랑스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명품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루이비통이다. 이제 루이비통도 제품을 알리는 데 소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10월 명품 브랜드 제품 중 최초로 3일간 소셜 커머스 루이비통 판매전이 열렸다. ‘루이비통 데이‘ 동안 스카프, 지갑, 가방 등을 포함, 총 30종류가 넘는 제품의 판매가 이루어졌다. 백화점에서 보증하는 진품 확인과 더불어 확실한 사후 A/S까지 뒤따랐음은 물론이다.

     

     

    ● 페이스북 오픈:

    ● 페이스북 팬: 1,692,024명 (2010년 11월 29일 기준)

    ● 페이스북 활용 탭: 정보, Journeys, 패션쇼, F/W 캠페인, Monogram

    ● 특이 사항: 포스퀘어와 연동 (www.foursquare.com/louisvuitton)

    명품 브랜드마다 탄생 비화, 브랜드 역사, 디자인의 유래, 계절별 트렌드 소개 등 내세우는 것이 제각각이다. 그렇지만 최근 명품 브랜드의 공통된 화두이자 추세는 VIP 고객과 밀접하게 대화하는 소통 도구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데 있다.

     

    올해 들어 인터넷 상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이용, 자사 브랜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노출시키는 명품 업체가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맞물려 또한 소셜 커머스가 화두가 되는 요즘 패션 블로거와 소셜 서비스는 명품 브랜드 수성 전략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브랜드 홍보 및 고객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2010년 5월 위치기반(LBS) 서비스인 포스퀘어(Foursquare)와 협업하여 영국 런던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조건은 영국 내 루이비통 매장 세 군데를 방문해서 체크인 후 신제품 구두를 경험해 보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많은 영국인이 스마트폰에 모바일용 포스퀘어 앱(App)을 다운받아 설치 후 루이비통 매장으로 향했다. 매장은 북적대고 매출 또한 그에 비례해 늘었다. 루이비통은 큰 비용 지출 없이 전 세계에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

     

     

     


    베타뉴스 유윤수 (hellosamy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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