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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내린 GTX 460, '듀얼팬·오버클럭' 제품 시장 점령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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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1-30 13:04:45

    AMD 라데온 HD 6800 시리즈의 밀려 고전이 예상되던 지포스 GTX 460이 가격 인하라는 카드를 꺼내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반형 1GB 메모리 제품이 20만원대 초반에 가격이 형성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제조사에서 임의로 성능을 높인 '팩토리 오버클러킹(Factory Overclocking)' 제품도 30만원대 초중반에서 20만원대 후반으로 인하되면서 가격대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거듭났다.


    현재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지포스 GTX 460은 듀얼 냉각팬 방식의 쿨러를 채용한 제품이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 됐다. 냉각 성능이 뛰어난 구조를 채택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성을 보장하고 개인 오버클럭을 시도해도 성공 확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오버클럭이 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점차 증가 추세다. 대부분 800MHz 이상 속도가 상승한 제품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신뢰성에 영향을 주는 부품 구성과 쿨링 솔루션 등에도 관심이 늘고 있다.


    ◇ '듀얼 냉각팬+800MHz 고속 오버클럭' 게이밍 그래픽카드 인기몰이 = 지포스 GTX 460의 기본 작동 속도는 675MHz로 일반적인 다이렉트X 11 및 국내 고사양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더 빠른 게임 체감 성능을 위해 속도를 높이는 작업, 오버클럭을 사용자 개인이 하기도 한다.


    최근 여러 제조사들이 오버클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있지만, 오버클럭을 통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용자 개인에 있기 때문에 누구나 적용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이에 처음부터 제조사가 성능을 높인 팩토리 오버클럭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구입과 함께 빠른 성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포스 GTX 460에서 극한 팩토리 오버클럭의 범주는 800MHz 이상일 경우에 해당된다. 현재 컬러풀, 기가바이트, 이엠텍, 조텍, EVGA, MSI, 게인워드 등의 브랜드가 800MHz 이상의 고성능 GTX 460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그래픽카드는 컬러풀이 선보인 지포스 GTX 460 아이게임(iGame)이다. 820MHz로 오버클럭이 되어 있는데다 듀얼 냉각팬 방식의 쿨러로 안정성을 확보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프로라이저 캐패시터와 하이-C 캡 등의 고급 부품의 사용으로 오버클럭된 그래픽 프로세서와 메모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사용자 편의성도 타 제품 못지 않게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 제품에서는 버튼 하나로 820MHz와 675MHz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고성능 게임을 즐길 때와 안정적인 사용을 원할 때 병행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통업계는 컬러풀 아이게임과 같이 오버클럭과 함께 사용자에게 자유로운 선택권을 줄 수 있는 그래픽카드 또는 동급 제품군 중에 냉각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 시장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듀얼팬과 동급 고성능 그래픽카드 제품이 시장서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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