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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브라우저 흥망성쇠, 속도와 표준화가 관건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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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2-29 16:12:24

     

    일반적으로 인터넷 웹 서핑을 하기 위해 사용되는 브라우저에는 구글크롬, 사파리, 모질라 파이어폭스, 오페라, 네비게이터 그리고 MS 익스플로러가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에서 웹서버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문서 검색 등의 작업을 할 수 있게 돕는 브라우저는 최근 들어 웹 문서를 작성부터 편집까지 가능한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관련 시장도 급격히 성장한 것이 주목되는 변화다.

     

    특히 구글은 짧은 시간 동안 급격히 성장한 업체 가운데 한 곳으로 손꼽힐 정도로 두각을 보인 바 있어 관련 업계의 시선을 주목시킨 바 있다.

     

    물론 브라우저 선택에 있어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JAVA, HTML, VRML 등 차세대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의 등장으로 좁혀진 것은 호환성 측면이다.

     

    / 다양한 웹 서비스의 등장으로 호환성과 성능이 우선시 되고 있다. MS 익스플로러는 한국에서 97% 점유율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브라우저의 입지를 다진 대표 브라우저다.

     

    변화속도가 빠른 인터넷 기술은 기술이 표준화되어 정착되기도 전에 이를 반영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어 최근 들어 호환성은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할 중요한 선택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보고 듣기에 민감한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분야가 강화되면서 브라우저는 더 이상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서비스가 아닌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동작할 수 있게 체질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 익스폴로러(IE)9 내년 전망 청신호

     

    올 한해 다양한 브라우저가 있음에도 시장은 한 가지 브라우저에 집중한 것으로 조사됐다. MS사가 내놓은 익스플로러9 이다. 특히 한국에서의 익스플로러 점유율은 97%에 달할 정도로 집중된 것.

     

    PC 보급률 1위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의 편중현상에 대해 전문가는 약속이라도 한 듯 “한국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가 바로 익스플로러이며, 그에 대한 사용자의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MS가 내놓은 익스폴로러9 버전은 기존에 비해 호환성과 성능 그리고 안정성 등 부분에서 대폭 개선되어 주목받는 것도 이를 대변한다. 과거 익스플로러6 에서 지목되던 보안 오류와 웹 표준안 오류에 따른 문제 또한 완벽하게 수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기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9을 향한 평가 또한 예전과 달리 긍정적이다.

     

    스마트폰 보급에 힘입어 여느 때보다 웹 표준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익스플로러9의 웹 표준화 전개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요인 가운데 한가지이다. 특히 일부 브라우저에서 자주 발생되는 자바 스크립트나 엑티브 엑스 등의 오류로 인해 자유롭다는 것도 익스플로러 9의 인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차기 브라우저 시장, 선점 치열

     

    구글 크롬도 주목된다. 무엇보다 업그레이드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파이어 폭스는 한 풀 기세가 꺾이면서 구글 크롬에 추격당하는 모양새다.

     

    반면 모바일 시장에서의 오페라는 여전히 MS의 입지를 바짝 추격하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윈도폰7용 브라우저에서 지원이 미비한 HTML5 등 최신 웹 기술을 고루 지원하면서 사용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면서 MS의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되고 있다.

     

    MS 또한 2011년에는 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과거의 유연한 대처와 달리 경쟁 브라우저의 등장으로 방어의 날을 세우면서 영역 방어전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심산이다. 그 결과 출시된 것이 익스플로러9 이며, 호환성과 성능 그리고 웹 표준에 예전과 달리 강화된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GPU 가속 기능을 통해 화면 처리 성능을 개선한 점이 주목된다. 경쟁사인 오페라 또한 MS의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대응날을 세우고 견제하고 있다. 특히 오페라11 부터 GPU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히는 등 비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럼에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의 연계성이다. 이 점에 있어 MS의 익스플로러는 적잖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뱅킹부터 증권 등의 서비스에 기본적인 호환성을 보장하며, 대형 프레임과 주요 포털 또한 익스플로러 환경에서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주로 개발되고 있어 차기 브라우저 시장에서의 익스플로러 입지는 여전히 공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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