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SATA3로 매력 더한 하드디스크! WD 캐비어 블루 1TB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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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1-03 17:29:25

    하드디스크 용량, 요즘엔 1TB가 기본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200MB만 돼도 엄청난 용량이라 감탄사를 연발하던 때가 엊그제 같다. 요즘엔 하드디스크가 500GB라 해도 그리 큰 감흥이 오지 않는다. PC의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하드디스크의 성능과 용량도 꾸준히 발전했기 때문이다.

     

    최근 PC를 꾸미는 이들은 보통 ‘하드디스크는 1TB 정도는 돼야지’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요즘엔 테라급 하드디스크가 아니라면 용량이 크게 와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3TB의 대용량 단일 하드디스크도 출시되는 마당에 기가급 용량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이제 1TB 용량의 하드디스크는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테라급 하드디스크가 많이 보급되면서 가격도 점점 낮아져, 이제는 1TB 용량의 제품이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표준형 하드디스크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다양한 하드디스크 중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의 제품은 사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용량의 제품을 세 개의 모델로 나눠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주효했다.

     

    캐비어 블랙/그린/블루로 나뉘는 세 모델 중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WD 캐비어 블루 1TB(WD10EALX)다. 캐비어 블루는 성능과 안정성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종전 모델이 SATA2(3Gb/s) 규격을 지원했던 데 비해 WD10EALX는 더욱 빠른 속도의 SATA3(6Gb/s) 규격을 지원하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넉넉한 1TB의 용량을 갖춰 일반 사용자라면 부족함 없이 쓸 수 있다.

    성능과 안정성 모두 잡은 WD 캐비어 블루 1TB

    최근 출시되는 WD의 하드디스크를 살펴보면, 캐비어 블랙, 그린, 블루 세 가지의 모델로 출시된다. 극한의 성능을 뽐내며 게이머에게 어필하는 캐비어 블랙, 성능은 무난하지만 친환경·저전력 제품인 캐비어 그린, 그리고 두 모델의 장점만 뽑아 성능과 안정성의 균형을 잡은 캐비어 블루가 바로 WD의 세 가지 모델이다.

     

    WD 1TB 하드디스크 역시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그 중 WD 캐비어 블루 1TB(WD10EALX)가 바로, 지금 살펴볼 주인공이다.

     


    ▲ 푸른색 줄무늬로 캐비어 블루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WD 캐비어 블루 1TB는 WD 제품군 중 성능과 가격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제품의 외관은 WD의 다른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하드디스크 라벨의 상단과 하단엔 캐비어 블루임을 나타내는 푸른색 띠를 둘러 어떤 제품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WD 캐비어 블루 1TB는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답게 캐비어 그린, 블랙에 쓰인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됐다.

     

    WD 캐비어 블루 1TB는 인텔리파워(IntelliPower) 기술을 적용해 하드디스크의 캐쉬·회전속도·전송속도가 균형을 이룬다. 덕분에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저전력으로 작동한다. 또한 인텔리시크(IntelliSeek) 기술로 플래터에 기록된 데이터를 찾아 읽을 때 최단거리 경로를 검색한다. 그만큼 플래터의 회전 횟수를 줄여주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은 물론, 전력 소비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WD 캐비어 블루 1TB는 노 터치(No Touch) 램프 로드 기술을 적용했다. 종전 하드디스크는  헤드가 플래터에 직접 닿아 데이터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WD 캐비어 블루 1TB는 하드디스크의 헤드에 램프를 달아 플래터에 반사되는 데이터를 통해 읽기·쓰기를 한다. 덕분에 플래터의 마모를 줄여 하드디스크의 수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스테이블 트랙(Stable Trac) 기술이 적용된 WD 캐비어 블루 1TB는 PC가 작동할 때 쿨러 등에서 생기는 진동이 플래터까지 전달되는 것을 억제한다. 동시에 플래터를 단단히 고정시켜 진동에 의한 오작동 및 플래터의 물리적 손상을 막는다. 하드디스크는 다른 PC 부품에 비해 진동과 충격에 약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WD 캐비어 블루 1TB는 스테이블 트랙 기술이 적용되어 진동과 충격에 보다 강해진 점이 눈에 띈다.

     


    ▲ 높은 전송률을 뽐내는 SATA 6Gb/s 인터페이스

     

    이미 좋은 평가를 받은 WD 캐비어 블루 1TB(WD10EALS)가 SATA2(3Gb/s) 인터페이스로 최신 메인보드에 달린 SATA3 인터페이스에 연결 시 최대 전송 속도를 내진 못했다.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WD 캐비어 블루 1TB(WD10EALX)는 SATA3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최대 6Gb/s의 전송 속도를 보여주는 WD 캐비어 블루 1TB는 빠른 인터페이스 속도에 더해 7,200RPM의 높은 회전 속도를 뽐낸다. 또한 32MB 용량의 하드디스크 버퍼로 WD 캐비어 블루 1TB의 속도를 뒷받침 해준다.

     

    인터페이스의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하드디스크의 속도 역시 높아진다. 데이터가 오고 갈 때 중간의 임시 저장 공간인 버퍼는 그 크기가 클수록 하드디스크 자체의 속도에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WD 캐비어 블루 1TB의 32MB 버퍼는 PC에서 데이터를 읽고 쓸 때 더욱 원활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큼직한 1TB 하드 용량과 32MB의 버퍼 용량이 눈에 띈다

    어떤 용도의 PC라도 어울리는 만능 하드디스크

    WD 캐비어 블루 1TB는 WD 제품군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되는 많은 하드디스크 중 합리적인 가격에 더해 성능도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보통 많이 쓰이는 일반 데스크톱 PC에 딱 맞는 제품이다.

     

    극한의 성능을 원하는 게이머를 위한 캐비어 블랙, 베어본 등 소형 PC에 알맞은 캐비어 그린도 있다. 그렇지만 캐비어 블루는 성능과 가격의 밸런스가 딱 맞아 떨어져 많은 사용자가 선호한다. 그럼 WD 캐비어 블루 1TB의 성능은 어떤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자.

     

     

    테스트 결과, WD 캐비어 블루 1TB의 읽기·쓰기 모두 평균 속도가 초당 100MB가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종전 SATA2(3Gb/s) 규격에서 업그레이드 된 SATA3(6Gb/s) 규격을 통해 더욱 높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전송률을 자랑하는 WD 캐비어 블루 1TB는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에서 빠른 로딩 속도로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최근 많이 쓰이는 토렌트 등 P2P를 이용할 때도 PC의 성능 저하를 크게 느낄 수 없게 한다.

     

    하드디스크의 읽기·쓰기 속도는 PC의 전체 속도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CPU, 그래픽 카드, 램 등 주요 부품의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데이터를 불러오고, 기록하는 하드디스크의 속도가 느리다면, 실제 체감하는 PC 자체의 속도 또한 빠르게 느껴지지 않는다.

     

    WD 캐비어 블루 1TB는 가격과 안정성, 그리고 속도까지 더해 높은 밸런스가 돋보이는 하드디스크다.

     

     

    ◇ 테라바이트 시대에 어울리는 하드디스크 = WD는 꾸준히 하드디스크를 출시해 온 전문 제조사다. 특히 같은 용량의 제품을 세 개의 라인업으로 나눠 사용자의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한 점은 WD만의 특징이다. 그 중 WD 캐비어 블루 1TB는 많은 사용자가 선택한다. 가격과 성능, 그에 더해 용량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제 메가, 기가를 넘어 이제 테라급 하드디스크는 생소하다거나 용량에 놀랄 때는 지났다. PC를 꾸밀 때 테라급 하드디스크를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됐다. 이미 다양한 테라급 하드디스크가 출시되고 있다. 또한 하드디스크의 가격도 많이 내려가 테라급의 하드디스크도 이제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1TB 하드디스크는 최근 PC를 꾸미는 이들에게 더 이상 ‘그림의 떡’이 아니다. 낮아진 가격으로 인해 넉넉한 용량의 1TB 하드디스크는 이제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많은 사용자가 선택하는 1TB의 하드디스크는 그 인기만큼이나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많은 하드디스크 중 WD 캐비어 블루 1TB는 값 대 성능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높은 전송율과 넉넉한 1TB의 용량을 뽐내며 안정성까지 챙겼기 때문이다. 특히 SATA3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점은 이 제품의 큰 특징이다. 

     

    하드디스크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WD 캐비어 블루 1TB는 PC를 꾸미거나 추가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려는 이들이 부담 없이 선택할 만한 뛰어난 제품임이 틀림없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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