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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워베인, '맛깔스러운 전쟁! 와일드 판타지 진수를 만나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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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1-05 13:31:39

     

    온라인게임에서 게임의 컨셉을 파악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레벨업을 위해서 가능한 빨리 해결해야 하는 과정일 뿐 단순 박복의 퀘스트로 풀어지는 시나리오는 흥미를 느끼기가 어렵다.


    때문에 온라인게임의 가장 큰 재미 요소인 '전쟁'도 시나리오와는 분리가 되어 있어 목적성도 약하고 게임의 주요 시스템과도 유기적이지 못해 전략적인 전쟁을 이끌어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리하여 탄생된 것이 바로 엠게임의 '워베인'이다.


    '워베인'은 온라인게임 유저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전쟁'을 시나리오 기반으로 전개하여 전략전술 기반의 전쟁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자 기획되었다.

     


    세계관, 거대한 섬의 추락과 대립 국가의 탄생
    아주 오래 전 하늘과 대지 사이에는 거대한 섬이 떠있었다. 섬은 매우 거대하여 지상을 그림자로 덮을 만큼 거대했으며, 일년 내내 태양빛을 쬘 수 있을 정도로 풍요로운 환경을 지녔다.


    하지만 수 많은 종족들이 함께 살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섬 때문에 종족의 분쟁은 끊이질 않았고, 두 종족의 갈등이 거세지던 어느 날 하늘로부터 무수한 빛들이 쏟아지면서 하늘 섬은 추락한다.


    그로 인해 각 종족의 분란이 거세지면서 왕가의 마지막 혈통 여왕을 모시는 왕국 '포렌'과 섬이 추락하면서 태양의 위력을 맛보게 된 무리들이 모인 새로운 국가 '오르시아'도 건설된다.


    포렌은 점차 마력을 회복하여 마력을 중심으로 번영을, 오르시아는 대지의 힘을 빌어 가이아 기관이라는 장치를 통해 번성하게 된다. 유저는 두 국가 '포렌'과 '오르시아' 중 하나로 살아가게 된다.

     

    종족과 캐릭터
    마법의 유토피아 '포렌'은 마법을 숭상하던 시대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오르시아'는 상업과 교역의 국가로 중근대의 중세를 모습으로 화약 시대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워베인의 그래픽 컨셉은 중세의 전쟁 분위기다. 캐릭터로는 표준적인 인간형과 변형된 전사형, 그리고 오크와 비슷한 형태의 종족을 추가했고, 분위기는 중세와 전쟁을 중시하고 표현의 자유를 높이기 위해 고대에서 중세 근대까지의 서양 유럽풍을 지향하고 있다.


    모든 필드는 전략시뮬레이션(RTS) 시스템으로 연결!
    '워베인'에서 모든 필드는 RTS형 전장이 된다. 필드의 거점을 점령하여, 건물을 짓고 공성병기를 만들어서 적진을 돌파하는 형태이다. RTS시스템은 진화될 계획으로 캐릭터 평판과 연동, 다양한 유닛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변신 능력 중 일부를 유닛에도 적용시켜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유저들은 필드전을 통해 거점을 점령할 수 있다. 거점은 거대한 탑 혹은 수정탑과 같은 모습이다. 점령 가능한 지역에서 유저들은 RTS건물을 짓고 전쟁을 가속화시킬 다양한 유닛을 만들어낼 수 있고 공중전함도 소환할 수 있다.


    필드전은 공성전으로 연결되며, 성의 중심을 차지하는 자가 성을 얻게 된다. 성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며, 또한 얻는 방식도 다양하며 퀘스트, 업적과 연동하여 공략 방식도 차별화 된다. 이외에도 전장을 통해서 다양한 전투를 경험하고 보상받을 수 있다.

     

     


    공중전함과 클래스 조합 그리고 씰 시스템으로 차별화!
    '공중전함'은 길드원간의 단합을 촉진 시키는 콘텐츠다. 길드원들은 힘을 모아서 공중전함을 건조하고 그 건조된 전함을 이용하여 전쟁, 모험에 이용한다. 체급별로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 공중전함은 공중전함에 탑승해야만 진입할 수 있는 던전이 있다. 이에 따라서 길드간의 전쟁 능력, 모험 능력의 차별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캐릭터 클래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유저가 클래스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1개의 클래스는 2개의 이질적인 '스킬그룹'(키트)으로 구성된다. 이 키트들을 다양하게 조합되면서 새로운 클래스를 생성시킬 수 있다. 유저들은 자신이 원하는 성향의 키트를 모아 나만의 개성있는 클래스를 생성시킬 수 있다.


    캐릭터의 스킬도 강화시키고 섬세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씰에는 스킬의 공격력, 적중도, 치명 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존재한다. 이 씰을 스킬에 적용하여 강화시킬 수 있으며, 여러 명이 여러 개의 스킬을 통해 하나의 세트 효과를 발동하기 위한 '세트 씰'도 개발 예정에 있다.


    캐릭터의 다양성과 펫/라이딩 시스템!
    거대한 워베인 월드를 탐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캐릭터의 다양한 이동을 위한 특수 동작이 있다. 사다리에 오르거나, 줄타기, 벽타기, 다양한 방식으로 던전 문을 열고, 함정을 해체하는 등 특별 장치들과의 상호 관계를 통해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시켜준다.


    랜덤 옵션은 아이템 시스템의 하나로 1만여개의 다양한 이름이 붙여진 옵션이 아이템에 일정한 방식으로 붙여져 드랍되는 방식이다. 옵션은 각 클래스에 맞는 옵션들(전사, 도적, 마법사, 사제)과 각종 역할분담에 맞는 옵션들(탱커, 딜러, 힐러, PVP 전용, 레이드 전용)로 구성되어 있다.


    탑승 시스템으로 다양한 탑승물을 타고 전투와 모험에 참가할 수 있다. '펫 시스템'은 탑승 시스템과 연동된다. 탑승물 중에서는 펫처럼 데리고 다니거나 타고 다니는 것들이 존재한다.


    펫들 중의 일부는 레벨업을 해야 하며, 캐릭터처럼 파츠를 장착시켜서 능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또 펫도 전용 스킬이 있어서, 그것을 상인 혹은 주문서로 습득하여 펫의 모험 능력이 강화된다. 거대한 공성전차(6인승)와 오토바이(2인승) 등 다중탑승형 펫도 구현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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