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1-27 15:05:17
영상인식 기반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ScanSearch)에 소셜 기능이 추가됐다.
스캔서치는 지난해 3월 출시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생소한 용어를 대중에 각인시킨 앱 중 하나다. 지난해 애플에서 선정한 2010년 10대 무료앱, 2010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버전은 검색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정보를 카메라로 스캔한 후 코멘트와 별점을 입력하고 저장하는 ‘킵’ 기능이 추가됐다. 저장된 정보는 장소, 책, 영화 등 카테고리가 분류되어, 사용자 홈인 ‘포켓’에 쌓인다. 쌓인 정보를 통해 사용자의 관심사를 분석, 성향이 비슷한 다른 사용자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파운드’ 기능도 선보인다.
스캔서치는 새롭게 추가된 소셜 기능을 통해 기존 검색 결과에서 보여주지 못한 사용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제공하게 된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다른 사용자의 관심사를 살피고 도움 될 만한 정보를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올라웍스 측 입장이다.
또 지난해 11월 아이폰 버전에 도입된 바코드 쇼핑 기능을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동일하게 쓸 수 있게 됐다. 이마트에 진열된 제품의 경우 스캔서치로 바코드를 인식하면 모바일 이마트몰에서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매장에서 카트를 끌 필요 없이 쇼핑이 가능하며, 가격비교가 주를 이루는 기존 바코드 애플리케이션과 차별화를 꾀했다.
스캔서치는 향후 사용자의 관심사 DB 축적을 통해 제휴사에게 새로운 마케팅 프로모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검색 정보를 제공하며 다른 사용자를 통해 몰랐던 정보를 찾게 되는 소셜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구환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카메라로 비추는 모든 대상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올해도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캔서치는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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