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지사장 케빈 두)는 27일, AMD 쿼드코어 P960 CPU와 라데온 HD 5470 그래픽, 64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2011년형 AMD 노트북 K52Dr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수스 K52Dr 시리즈는 AMD의 쿼드 코어 CPU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넷북 2개 가격인 60만원대의 파격가로 책정, CJ몰(www.cjmall.com) 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어서 중가 노트북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아수스 K52Dr은 AMD 쿼드코어 페넘II P960 CPU와 ATI HD5470 그래픽이 결합된 AMD VISION 얼티밋(Ultimate) 사양에 640GB 하드디스크를 얹었다.

페넘(Phenom) II P960은 AMD의 간판 모바일 CPU로 멀티 다중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1GB의 그래픽 메모리를 갖춘 라데온 HD 5470 그래픽은 스타크래프트 II와 같은 최신 3D 게임을 여유 있게 돌릴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3D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신 고사양 노트북들이 채용하는 640GB의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통해 HD영상과 같은 고용량의 파일을 저장 및 재생하거나 고용량 3D 게임을 설치하여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발열도 낮췄다 노트북 사용시 발생되는 발열을 약 25%로 낮춰주는 아수스의 특허 기술인 아이스쿨(Ice Cool) 설계가 채용되었기 때문이다. 내부 실측 자료에 의하면 경쟁사 제품의 팜래스트 온도가 평균 34.2℃로 측정된 것에 비해 아수스 K52Dr 시리즈는 27.7℃로 팜레스트 온도가 약 6~7℃ 정도 낮다. 사용자들은 장시간 사용시 손바닥 뜨거워지는 불편함이 없으며 효과적인 방열 설계로 소음 또한 최소한 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소모 시간도 눈에 띈다. 아수스가 개발한 EPU(Energy Processing Unit) 프로세서를 얹어 최소 전력만을 필요로 하는 인터넷 및 워드와 같은 가벼운 프로그램 실행 시에는 전력량을 적게, 포토샵 및 3D 게임 등 CPU를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실행 시에는 원래의 전력으로 되돌려 줘 쓸데없이 낭비되는 전력을 줄였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약 35% 정도 더 오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아수스의 설명이다.

 
아수스 K52Dr 시리즈 노트북은 50만원대 AMD 듀얼 코어 P320 및 P520 탑재 모델부터 60만원대 트리플 코어 N830, 쿼드 코어 P960 탑재 모델까지 총 6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제품 모두 HD 5470 그래픽과 1GB 그래픽 전용 메모리(P320은 512MB)를 탑재해 동급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형 K52Dr 제품 중 AMD P960이 쓰인 제품이 1월 27일부터 CJ몰에서 설 연휴를 겨냥한 한정 물량으로, 트리플 코어 N830 제품이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해당 제품 구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쿼드 코어 제품은 네오노트(02-715-5890), 트리플 코어 제품은 한국정보공학(031-789-8600)에 문의하면 된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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