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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테라 성공 기반으로 올해 게임매출 성장 자신!


  •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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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2-10 10:35:39

    지난해 NHN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이상 올랐다. NHN는 2010년 연간 매출액 1조 5,148억원, 영업이익 5,998억원, 순이익 4,94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5월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분할 전 기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11.0%, 순이익은 17.2%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 1조 5,148억원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광고 매출이 55% ▲게임 매출이 28%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6% ▲기타 매출이 1%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 광고 부문은 NHN 비즈니스플랫폼 분사에 따른 영업력 강화에 힘입어 광고주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1.1% 늘어난 8,3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도 전년 대비 14.9% 오른 2,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호조를 보인 반면, 게임 매출은 웹보드 사업 건전성 강화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한 4,22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NBP 분할 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 3,125억원, 영업이익 6,071억원, 순이익 4,942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를 포함한NHN의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9.4% 증가한 1조 7,482억원, 영업이익이 6,272억원, 순이익이 4,991억원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 5,215억원, 해외 매출이 2,267억원이었고, 사업별로는 온라인 광고가 1조1,079억원, 온라인 게임이 6,0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HN 김상헌 대표는 “핵심사업인 검색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NBP 광고플랫폼 전환에 따른 수익향상과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 및 유무선 통합 서비스 출시 그리고 테라를 필두로 한 퍼블리싱 게임 확대와 지식쇼핑 강화를 위한 오픈마켓형 플랫폼 등의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 테라 매출 반영! 게임매출 20% 성장 기대

    한편, NHN은 성공적으로 상용화에 안착한 ‘테라’가 올해 NHN 게임쪽 매출을 견인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열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NHN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는 “테라의 매출효과는 1분기에 제한적으로 반영될 것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테라는 3분기 중에 일본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킹덤언더파이어2, 아스타 등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연간 15~20%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은 올 상반기에 야구게임 1종과 하반기 FPS ‘메트로 컨플릭트’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NHN이 집중하고 있는 모바일쪽 사업도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모바일 검색광고의 일평균 매출은 5천만원 수준”이라며 “모바일 트래픽은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고 모바일 검색의 경우 온라인검색의 3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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