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클라우드 컴퓨팅’이 뜬다고? 클라우드 컴퓨팅이 뭐길래!


  • 방일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03-03 15:51:06

    요즘 들어 부쩍 주목 받는 단어가 있다.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몇 년 전부터 귀에 들리기 시작했지만 어떤 것인지 좀처럼 개념이 잡히질 않는다. 마치 뜬 구름을 잡는 느낌이다.

     

    대체 클라우드 컴퓨팅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여기저기서 떠들썩할까. 이 참에 한 번 가볍게 살펴보고 넘어가자.

     

    ◇ 클라우드 컴퓨팅, 과연 무엇일까? = 클라우드(Cloud)는 말 그대로 구름을 뜻한다. 이는 진짜 구름이 아닌 가상의 구름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형체를 가지고 있지 않아 구름으로 흔히 표현한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바로 구름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외부에서 접근해 해당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쉽게 말해서 무형의 자원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이는 하드웨어가 될 수도 있고 소프트웨어가 될 수도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 자원을 나눠 쓰면 무엇이 좋을까. 비용이 절약되고 효율이 올라간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비용이 줄고 이를 다루는 인력 손실도 막을 수 있다. 제한된 하드웨어 자원을 뛰어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쓴 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되기에 낭비도 적다.

     

    (이미지 출처 : www.wikipeda.org)

     

    ◇ 클라우드 컴퓨팅, 어떤 것들 있나 = 오늘날 클라우드 컴퓨팅의 서비스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 계층에 따라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1. SaaS (Software as a Service)

    SaaS는 서비스로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쉽게 말해서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것이다. 주로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형태가 주로 쓰인다.

     

    SaaS를 잘 활용하면 은근히 비싼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양한 장치에서 설치 없이 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 PaaS (Platform as a Service)

    PaaS는 소프트웨어에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표준화된 플랫폼’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한 마디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용자는 PaaS를 통해 프로그래밍 언어, 제작 도구 등을 제공 받아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쓸 수 있다.

     

    3.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같은 하드웨어 시설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가상화를 통해 하드웨어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주된 형태다.

     

    IaaS를 이용하면 유연성이 강화된다. 트래픽이 늘었을 때 서버를 증설할 필요 없이 논리적으로 늘리기만 하면 된다. 이미 하드웨어 자원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지 및 증설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3434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