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3-08 18:29:08
CJ헬로비전의 티빙(www.tving.com)이 1년 만에 새로 옷을 갈아입고 정식 오픈했다.
티빙은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장치에서 즐길 수 있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다. 최근 채널 수를 90개에서 120개로 대폭 늘려 볼거리를 확보했다. 특히 EBS 채널을 추가한 부분이 눈에 띈다.
▲ 티빙의 실시간 TV 메인페이지. 각 방송사의 현재 방송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가 대부분인 케이블 TV 아날로그 채널과 달리 다양한 취미, 여행, 낚시, 골프, 등산 등 전문적인 채널이 많이 편성되어 다양한 채널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 설정해 놓은 마이채널. 채널순, 시청률순으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티빙의 플레이어도 그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트위터 및 미투데이 등 SNS와 바로 연동되는 기능, 4개 채널 동시 시청 기능 등 달라진 기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 티빙 플레이어는 SNS와 연동된다. 현재는 미투데이와 트위터만 지원한다.
▲ 티빙 플레이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4개 채널 동시 시청하기
티빙은 모바일 및 3G 통신 환경에서도 시청이 가능해져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빙의 정기결제가격은 월 5,500원이며 일부 채널은 무료로 개방된다.
개편 내용 가운데 아쉬운 점도 눈에 띈다.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GSL(스타크래프트 2 리그)을 볼 수 있는 채널이 없으며 지상파 MBC 채널 및 케이블에서 현재 방송되는 일부 인기 채널이 컨텐츠 제공 문제 등으로 빠졌다. 티빙 플레이어의 안정화가 다소 미흡하다는 점, 운영 주체의 변경으로 인해 곰플레이어에서 티빙 시청이 불가능해졌다는 점 등도 아쉽다.
글 / 서원준 (베타뉴스 객원기자)
베타뉴스 꽃사슴녹용 (wowben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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