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3-23 16:32:13
한국HP는 영등포 매리어트 호텔 아모리스 홀에서 자사의 소비자 및 비즈니스 노트북 제품군 13종을 소개했다.
한국HP는 이번 자리를 통해 소비자용 노트북 5종, 기업용 노트북 8종을 소개했다.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으로 파빌리온 dv 시리즈 3종, 파빌리온 g 시리즈 2종을,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엘리트북 p 시리즈 2종, 프로북 b 시리즈 2종, 프로북 s 시리즈 4종을 발표했다.
HP는 특히 퍼포먼스 및 메인스트림 급으로 출시되는 파빌리온 dv 시리즈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해당 제품군은 소재, 사용성, 감각적 매력 및 경험을 통칭하는 뮤즈(MUSE) 2.0 디자인 철학이 적용됐다. 투톤 소재를 채택하는 등 생김새에서도 크게 신경 쓴 모습이 엿보인다.
HP 엔비 17 비츠 에디션에 적용됐던 비츠 오디오 시스템이 dv7 및 dv6 제품군에 확대 적용된 것도 눈길을 끈다. 덕분에 비츠 바이 닥터드레의 감성을 HP 노트북 PC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라운드 노이즈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어폰 단자의 금속부를 제거했으며 4 스피커 적용, 전용 앰프 추가, 독립적인 오디오 회로를 갖춰 신호 간섭 최소화를 추구했다. 음량 조절 및 프리셋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더욱 쉽고 빨라진 지문 인식 기능인 HP 심플패스를 이용하면 웹서핑을 할 때 번거롭게 암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또 HP 쿨센스 기술도 적용되어 더욱 쾌적하게 쓸 수 있다. 내부 부품 및 환기구를 효율적으로 배치한 것은 물론 작동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 책상 위에선 고성능, 무릎 위에선 저발열로 작동한다.
테라바이트 급 하드디스크 보급에도 앞장선다. dv4 및 dv6 제품군엔 1TB 하드디스크를, dv7 및 엔비 17엔 2TB 하드디스크를 적용해 테라바이트 시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GDDR5 메모리를 적용한 AMD 그래픽 시스템을 갖추고 dv 시리즈 전 제품에 인텔 WiDi를 적용, 미디어 홈 서버를 지향하는 등 차별화 된 모습을 보인다.
HP는 새로운 엘리트북 및 프로북 제품군을 내세워 비즈니스 노트북 시장도 굳건히 지켜나갈 예정이다. 포지(Forge) 디자인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튼튼하고 정밀하게 설계했다.
HP의 새 비즈니스 노트북은 최상위 사용자를 위한 엘리트북 p 제품군, 적절한 고성능을 실현한 프로북 b 시리즈,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프로북 s 시리즈로 나뉜다.
상위 제품 상판엔 고급 건축 자재로 쓰이는 미드블래스트가 적용되어 흠집 및 오염에 강하다. 벌집 구조를 적용한 마그네슘 합금을 채택해 내구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는 파워 어시스턴트 매니저 기능, 윈도우 부팅 없이도 인터넷 검색 및 오피스 파일 열람, 트위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퀵웹 등 차별화 된 기능도 갖췄다.
현장에선 최상위 제품군인 엘리트북 p 시리즈의 내구성에 대한 시연이 함께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엘리트북 p 시리즈는 발로 밟고 떨어뜨려도 문제 없이 작동하는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물을 쏟아도 고장날 가능성이 적은 배수 구조를 채택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물을 키보드에 쏟는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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