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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만든 국민 마우스, SHM-200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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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05 17:49:21

    삼성전자 SHM-200UB

    손에 익은 제품이 가장 좋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의 반응 속도까지 예민한 프로게이머라면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자신의 분신인 것 마냥 전용 장비를 구비해 다닌다. 가방에서 꺼내 연결하는 모습을 보면 십중팔구 키보드와 마우스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것 아닌 듯 평가되지만 고장이 나더라도 비슷한 제품만을 선호한다.

     

    따져보면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제품의 구매는 비슷한 패턴이 목격된다. 다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기본적인 형태는 동일하다. 고유한 개성이 담겨 있음에도 크게 튀지 않고 다양한 주변기기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 물론 디자인만 충족된다고 하여 좋은 제품은 아니다. 성능 또한 두말할 것 없이 갖춰져야 함이 옳다.

     

    그렇다 보니 단종된 제품을 어렵게 찾는 이까지 등장한다. 특정 조작방식만을 고집하는 사용자도 있다. 그들에게 새로 나온 주변기기를 권장하지만 탐탁지 않는 반응 일색이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 적어도 PC에 사용되는 키보드와 마우스에서는 통한다. 삼성전자 주변기기가 주목되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삼성전자 SMH-200UB 마우스도 같지만 다른 고유한 개성이 담긴 제품이다. 검정 색상에 USB 인터페이스. 한 손에 들어오는 적당한 사이즈에 착 감기는 파지 감 그리고 빠른 반응속도를 보장하는 광인식센서가 기본 사양이다. 최근 출시되는 마우스와 비교해보면 무난하게 쓰일 수 있는 가장 대중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다.

     

    역삼각형 디자인의 균형 잡힌 외형

     


    마우스하면 두 개의 버튼과 한 개의 광센서를 일반적으로 연상한다. 이는 초기 등장한 마우스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으며 균형 잡힌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근 마우스 업계에는 특정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특화된 제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대중화라는 쓰임새와는 거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삼성전자 SMH-200UB 마우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대중화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손을 타는 제품인 만큼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에 가능한 어두운 색상이 관리 편의성이 높다. 핑크나 녹색 등의 밝은 색도 나쁘지는 않지만 검정색일 경우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더 많다.

     

    버튼은 두 가지가 제공된다. 클릭과 펑션키의 기능을 하는 좌측과 우측에 배치된 버튼과 버튼 중간에는 스크롤 버튼이 배치됐다. 동시에 스크롤 버튼은 더블 클릭 기능도 겸한다. 웹 서핑을 할 경우 휠을 돌리는 것만으로 긴 화면을 끌어 내릴 수도 있으며 끌어 올릴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메뉴를 발견했을 경우 클릭 혹은 스크롤 버튼을 누르면 더블 클릭 기능이 활성화 된다.

     

     

    버튼이 두 개여도 좋지만 휠에 버튼 기능이 추가될 경우 적용 가능한 범위는 더욱 다양해진다. 그렇기에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마우스는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이 형태는 변하지 않고 있다. 물론 디자인이 다가 아니다. 기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반응속도다.

     

    화면에 보이는 커서를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마우스다. 마우스 반응속도가 느릴 경우 화면 내에 있는 커서의 움직임 또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글 서두에서 지적한 사례와 같이 프로게이머가 자신에게 익숙한 제품만을 선호하는 것은 반응속도가 빠르고 정확해서 흠잡을 단점이 없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SMH-200UB 마우스의 감도는 1000DPI다. FPS나 액션게임에서 사용하기에도 전혀 부족하지 않는 사양이다. 게다가 USB 인터페이스는 호환성이라는 문제까지 한 번에 해결해주기 좋은 방식이다. 최근에는 태블릿 PC 보급으로 USB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 노트북부터 PC 심지어 내비게이션 까지도 USB는 전천후 인터페이스로 접목되고 있다.

     

    - 국민브랜드 삼성, 국민 마우스 탄생 예고

     

    각양각색의 브랜드가 있다. 저가부터 고가의 가격 까지 제품도 다양하다. 저마다 내세우는 고유의 성격도 차이를 보인다. 비단 마우스라는 한 가지 품목을 지적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쓰는 제품은 구입 과정에서 모두 적잖은 고민을 안긴다. 심지어 구매 후에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도 다반사다.

     

    국민 브랜드, 국민 가수 등등 다수 사용자가 선택했으며 오랜 시간 선정되는 제품에게 붙는 수식어다. 이들 제품을 선택하면 적어도 후회할 일은 적다. 복잡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노릇까지 간편하다. 삼성전자라는 브랜드라면 국민 브랜드에 손색없어 보인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SMH-200UB 모델의 마우스를 내놨다. 일반적인 PC에서 쓰기에는 다소 작다. 그렇다고 휴대형에 특화된 모델은 아니다. 서구형인 체형보다 비교적 작은 동양인에게는 큰 제품은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적당히 작으면서도 조작이 편리한 제품. 지금까지 살펴본 제품의 특징이다.

     

    눈에 띄는 장점이나 특이한 점은 아쉽게 없다. 무난하게 쓰일 수 있는 형태. 바로 국민 마우스가 갖춰야 하는 기본이다. 쉽게 질리거나 복잡하지 않다. 설명서 없이도 쓸 수 있으며, 별도의 학습과정도 불필요하다. 거부감 없이 쓰일 수 있는 국가대표 제품. 바로 삼성전자 SMH-200UB 제품의 강점이다.


    베타뉴스 콘텐츠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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