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06 11:14:50
최근 3D 입체 영상 기술이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LG와 삼성은 각각의 3D 입체 영상 기술을 가지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LG는 FPR(필름 패턴 편광 안경 방식)의 제품을, 삼성은 셔터 글라스 방식의 제품으로 대립 구도를 이뤘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생겼다. FPR과 셔터 글라스 두 방식 중 어떤 방식이 더 장점이 많은지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셔터 글라스 방식은 고해상도에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FPR 방식은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 주고, 셔터 글라스 방식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LG와 삼성은 두 방식의 제품을 통해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 LG는 최종 선택을 사용자에게 맡겼다. 바로 LG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은 이런 이유에서 LG가 던진 승부수 중 하나다.
LG전자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3D 제품군을 한데 모은 ‘LG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이하 LG 3D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가 3D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3D TV부터 PC,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LG 3D 페스티벌은 3D 입체 영상 관련 제품은 물론, 홈시어터 시스템을 통한 3D 입체 음향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과연 LG전자의 3D 제품군엔 어떤 매력이 숨어 있을까? 베타뉴스가 행사 현장에서 LG전자 3D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직접 체험해 봤다.
■ LG 시네마 3D 홈시어터 HB976TZW
고화질 영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바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다. 최근 3D 입체 영상이 관심을 받으면서 블루레이 역시 3D 영상 타이틀로 무장했다. 그렇지만 3D 블루레이 타이틀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재생해야 한다.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선 3D 블루레이 타이틀을 즐길 수 없는 점은 아쉽다. 그렇지만 3D 입체 영상을 즐기려면 미묘하게 다른 각도의 동일한 두 화면을 겹쳐 그려내야 하는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갖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꼭 필요하다.
LG 시네마 3D 홈시어터는 이런 입체 영상에 입체 음향이 더해져 실감나는 3D 세상을 연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입체 음향을 통해 종전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다양한 음향 효과를 지원하는 것도 매력 있다.
▲ 품격이 느껴지는 디자인, LG 시네마 3D 홈시어터 HB976TZW
LG 시네마 3D 홈시어터는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입체 음향을 위한 5.1채널 스피커로 구성된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직사각형에 적갈색 2중 아크릴 도색을 통해 깊이가 느껴지는 디자인을 뽐낸다. 5.1채널 스피커 역시 미끈한 디자인과 고광택 블랙 색상을 통해 고급스런 생김새를 갖췄다.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단순한 재생기 기능 뿐만 아니라 스마트 TV 기능까지 갖췄다. 일반 디스플레이에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연결하면 스마트 TV로 쓸 수 있다. 유·무선 랜을 연결한 뒤 다양한 스마트 TV용 앱을 내려받아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SNS, 유투브 등 네트워크 기능을 십분 활용 할 수 있는 점도 HB976TZW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
5.1채널 스피커를 갖춘 홈시어터인 만큼 돌비 트루HD, 돌비 디지털, DTS-HD 등 다양한 음향 효과를 지원한다. 또한 ‘사운드 디캔딩’ 기능을 갖춰 본연의 소리에 가까운 선명한 해상력을 들려준다.
3D 입체 영상과 입체 음향이 만난 LG 시네마 3D 홈시어터를 통해 3D 콘텐츠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3D 입체 영상과 입체 음향을 통해 사용자의 눈과 귀를 쉴 새 없이 즐겁게 한다. 영상 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완벽한 입체 음향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LG 시네마 3D 홈시어터는 훌륭한 선택이 될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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