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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CJ E&M 게임즈 새로운 도전! 변화의 3가지 중심축!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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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06 14:29:51

    게임포털 넷마블을 운영하고 있는 CJ E&M 게임즈가 변화 시작된다. CJ E&M 게임즈의 기업 전신은 CJ인터넷과 넷마블로 2000년 넷마블로 시작해 2004년 CJ그룹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2011년 3월 1일 CJ E&M 통합에 따라 지금의 CJ E&M 게임즈로 거듭났다.


    CJ E&M 게임즈는 '쉽고 다양한 온라인 게임의 제공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의 삶을 즐겁게 한다'는 모토 아래 업계 최초로 온라인게임 퍼블리싱을 비즈니스 모델로 도입해 게임포털 넷마블을 서비스하고 있다.


    '서든어택'과 '마구마구'를 비롯해 6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게임을 서비스 중에 있으며, 3,500만명의 회원과 동시접속자수 43만명을 넘어서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퍼블리싱 게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튜디오 체제 확립! 자체 개발력 강화에 힘쓴다!
    CJ E&M 게임즈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11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 첫 번째 변화는 바로 자체 개발력 강화다. CJ E&M 게임즈는 그동안 많은 게임을 퍼블리싱해 왔지만, 정작 자체 개발한 게임은 많은 편이 아니다.


    CJ E&M 게임즈는 이를 해결위해 2010년 실력 있는 개발사의 인수합병을 진행해 왔고, 2011년 이들을 활용한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안정적 라인업 확보는 물론 해외 퍼블리싱 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J E&M 게임즈의 개발 스튜디오 하나하나가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 또한 엄청나다. '마구마구'의 개발사 애니파크를 비롯해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사단이 속해있는 씨제이게임랩, '프리우스 온라인'을 개발한 씨제이아이지, '마계촌 온라인'의 씨드나인게임즈, MMORPG '모나크'를 개발 중인 마이어스게임즈까지 총 5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5개의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작품은 공개된 것만 11개다. 장르 또한 스포츠부터 MMORPG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특히 '마구마구'으 후속작인 애니파크의 '마구 더 리얼'과 '서든어택'의 백승훈 사단이 개발 중인 씨제이게임랩의 FPS게임 '프로젝트 RAW'는 일명 서든어택2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J E&M 게임즈는 자체 개발력을 강화함으로써 훌륭한 IP를 확보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활발한 퍼블리싱 사업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J E&M과의 시너지로 색다른 즐거움 선사!
    CJ E&M 게임즈의 두 번째 변화는 CJ E&M과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움이다. 2004년 CJ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CJ E&M 게임즈는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해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인 예가 '슈퍼스타K 온라인'이다. 초이락게임즈에서 개발한 '슈퍼스타K 온라인'은 처음 개발 당시 '슈퍼스타킹'이란 이름의 온라인 노래방 댄스게임이었다.


    '슈퍼스타킹'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온라인 노래방 댄스게임으로 직접 노래를 부르고 듣는 '노래방 모드'와 실제 가수의 춤을 동일하게 구현하는 '리얼 댄스 모드' 등 기존 리듬게임과 차별성으로 관심받은 작품이다.


    CJ E&M 게임즈가 '슈퍼스타킹'의 퍼블리싱을 시작하며, 이름부터 달라졌다. '슈퍼스타K 온라인'으로 이름을 바꾼 '슈퍼스타킹'은 CJ E&M이 보유하고 있는 '슈퍼스타K' 콘텐츠를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서 다른 이용자들을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점수를 주는 모드를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슈퍼스타K 온라인'에서 '슈퍼스타K 시즌3'의 예선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7,000여 곡에 이르는 방대한 최신 음원은 물론 댄스 역시 실제 가수들의 안무를 그대로 구현해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렇듯 CJ E&M 게임즈는 CJ E&M이 보유하고 있는 음악, 영화,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게임에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종합 게임회사로 성장!
    CJ E&M 게임즈의 이런 변화는 글로벌 종합 게임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다. CJ E&M 게임즈는 2013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전제 매출의 30%까지 확대하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거듭나간다는 목표다.


    실제 CJ E&M 게임즈 매출의 대부분은 국내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 퍼블리셔로 우수한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지만, 자체 IP의 부재로 해외 매출은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CJ E&M 게임즈는 이를 위해 강력한 스튜디오 체제를 확보했고, 자체 IP 강화로 해외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며, 전세계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있도록 사용자 편의을 중심으로 한 웹브라우저 서비스 '마블박스' 등 신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피처폰 및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 기반한 다양한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게임 플랫폼 다변화와 SNG사업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SNG 게임개발 및 투자, 관련 기업 인수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앞선 대처를 해 나가고 있다.


    CJ E&M 게임즈는 "2011년은 게임포털 넷마블과 탄탄한 개발력의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국내외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개발사 추가 인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고 모바일, SNS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2013년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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