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6일 데이터 집약적인 환경에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새로운 서버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미션크리티컬 컴퓨팅을 가속화할 것이란 내용으로 공개된 제품은 제온 프로세서 E7-8800/4800/2800 제품군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가상화 하이-엔드 컴퓨팅(high-end computing) 애플리케이션 등의 표준에 대응한다.

 

 

32나노 공정 기술로 제조되며, 하이퍼 스레딩 기술이 도입 됐다. 코어는 최대 10개 장착되며, 인텔 제온 7500 시리즈 프로세서 기준으로 최대 40% 이상의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인텔측의 설명이다.

 

또한 전력 소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유휴 전력을 감소시켜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인텔은 이날 발표되는 E7 제품군 기반의 시스템 35 종이상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알렸다.

 

 

인텔 부사장이자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 매니저인 커크 스카우젠(Kirk Skaugen)은 “인텔은 지난 십 년간 미션크리티컬 컴퓨팅 서버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경제적인 여건을 개선시켜 왔으며, 오늘 다시 한번 그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라며,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제품군은 기록적인 성능과 함께 강력한 최신 보안 기능, 신뢰성, 강화된 에너지 효율성을 구현하기 때문에 이번 서버 프로세서 아키텍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매우 높다. 값비싸고 폐쇄적인 RISC 아키텍처를 설치해야만 했던 시절이 이제 끝나가고 있다. ”라고 말했다.

 

제온 프로세서 E7-8800/4800/2800 제품군의 가격대는 1,000개 단위 당 미화 774달러~4,616달러이다. 제온 프로세서 E3-1200 제품군은 1,000개 단위 당 미화 189달러~612달러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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