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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세미나] IT 업계 주목시킨 상반기 이슈는?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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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12 17:39:04

     

    인터넷신문 베타뉴스(www.betanews.net)가 지난 8일, 국내 PC 및 IT 시장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1 베타뉴스 상반기 세미나를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2011 베타뉴스 상반기 세미나는 2011년 상반기를 빛낼 IT 제품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올해 11회에 접어드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AMD코리아, MSI 코리아, 코잇 등 IT를 대표하는 업체가 참여해 최신 IT 기술 및 신제품을 뽐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6시 이후에는 영화 월드인베이젼 관람 기회가 참관객 전원에게 주어졌다. 다녀간 참관객 수는 500명이 넘었으며, 업계 관계자 또한 1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관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었으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를 비롯하여 LED모니터, SSD 등 다양한 상품이 현장에서 전달됐다.

     

    특히 1시부터는 IT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의 관계자가 나서 최근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강연회가 열려 참관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발표회에 나선 기업은 윈도우즈7과 IE9 등 굵직한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캐논코리아, AMD코리아, 사운드그래프, 코잇, MSI코리아를 포함 총 6개사이며, 부스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할 신제품을 공개한 업체는 캐논코리아를 포함 12개 기업이다.

     

    8시간 동안 진행된 2011 베타뉴스 세미나 행사의 사회는 베타뉴스 편집국 산업팀 방일도 팀장이 맡았으며, 캐논코리아 강연회에는 틴틴파이브 멤버이자 개그맨 이웅호가 나서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효과적으로 발휘했다.

     

    - 모바일과 무선 그리고 전력 효율 강조

     

     

    강연회 첫 순서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백승주 차장이 나서 차세대 웹 환경을 위한 자사의 달라진 전략을 설명했다. 박 차장은 달라진 웹 환경의 변화를 지목하며, 보안과 표준에 충실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9가 효율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HTML5로 대변되는 웹 표준을 준수하는 유일한 웹브라우저라고 자평했다. 이 외에도 빠르며,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기에 체감 성능향상이 크며, 개발자에게는 상호 운용성이 높아 개발의 편의 또한 높다는 것을 강조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주어진 시간을 두 가지 파트로 나누어 강연회를 준비했다. 두 번째 수순에 나선 캐논코리아는 강연자와 동시에 사회자로 개그맨 이웅호를 내세워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자사의 DSLR 프린터 및 복합기의 실생활 이용법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캐논코리아 윤범진 대리가 바통을 이어 받아 세미나를 통해 공개한 DSLR 카메라에 최적화 된 복합기 제품군에 대해 알렸으며, 자동 보정 기능을 포함 자동화된 다수 기능을 강조했다. 아울러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노트북, 스마트폰을 연결해 간편하게 사진 출력이 가능한 것 또한 제품의 특징이다.

     

     

    AMD코리아는 베타뉴스 세미나를 통해 2011년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연사로 나선 AMD코리아 이연수 과장은 CPU와 GPU를 결합한 신개념 통합 프로세서인 APU 제품군은 물론 불도저 마이크로아키텍처에 대한 정보도 곁들어 설명했다. AMD 측이 내다본 미래의 PC 전망은 퓨전 APU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라는 명제가 포함돼 있어 참관객의 PC 업그레이드에도 적잖은 조언이 되었다는 평가다.

     

     

    외국계 기업인 줄로만 알았던 사운드그래프 강연회에는 정동관 대표가 나섰다. 터치로 즐기는 신개념 무선 홈시어터 시스템 ‘허밍’을 공개한 사운드그래프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 한다는 것을 줄곧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허밍은 소형 PC 플랫폼에 무선 태블릿을 결합한 컨버전스 형태의 제품으로 태블릿과 TV 화면을 오가며 뽐내는 멀티미디어 성능으로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텔 SSD를 공급하고 있는 코잇 강연회에는 윤재현 대리가 마이크를 잡았다. 코잇이 세미나를 통해 공개한 중요한 특징은 인텔 3세대 SSD 제품으로 기존 플래터 기반의 PC에서 발생하는 구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생되는 데이터 지연 현상이 이번 제품에는 없다는 것. 3세대 제품에는 320과 510 그리고 700 시리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사용된 인터페이스가 SATA-3 방식이며, 부족한 용량의 답답함 문제를 새로 나온 제품이 해소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 윤 대리는 300기가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향후 700기가 제품군의 출시가 예고돼 SSD의 유일한 단점이던 용량 부족이라는 단점에 대해 걱정을 덜어도 좋다는 말로 강연회를 마쳤다.

     

     

    컴포넌트 전문 기업인 MSI는 차세대 메인보드인 빅뱅 마샬을 베타뉴스 세미나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인텔 P67 칩셋 기반은 마샬 메인보드는 24페이즈 전원부를 시작으로 닥터 모스, 모스펫, 슈퍼 파이프, X-Fi MB2 사운드 기술 등으로 대변화 되는 주요 기술을 아우르고 있는 하이엔드 사용자 타깃의 최고급 메인보드다. 아울러 오버클럭에도 남다른 실력을 갖췄다고 알려지면서 참관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강연회는 베타뉴스 이직 대표가 나서 스텀블어폰에 대해서 설명했다. 페이스북을 제친 유일무이한 소셜 서비스인 스텀블어폰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한 이직 대표는 미국 내에서는 지인과 나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사이트를 잘 모아주는 서비스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개인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정보 검색의 편리성을 제공하며, 기업 사용자에게는 대중을 상대로 광고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볼거리, 즐길 거리 풍성해져 만족↑

     

    세미나 발표 행사와 더불어 각종 신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부스도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볼거리다.

     

    캐논 비즈니스 솔루션은 자사의 다양한 DSLR 복합기 및 프린터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선보였다. 캐논 픽스마 MX886과 MX416, 사진 전문가를 위한 A3+ 포토 프린터인 픽스마 프로 9000 마크II, 모바일 프린터 픽스마 iP100 등을 전시하고 레이싱 모델을 현장에서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열었다.

     

     

    사운드그래프는 허밍 3.03의 다양한 기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터치로 즐기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편리함을 선보였으며, 사운드그래프가 지금까지 쌓아온 멀티미디어 제어 컨트롤러도 전시됐다.

     

    모바일 게임으로 잘 알려진 컴투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태블릿 단말기를 통한 멀티미디어 게임을 선보였다. 홈런배틀3D, 헤비거너3D, 슬라이스 잇! 등 컴투스의 대표 스마트폰 및 태블릿 게임기 이벤트를 결합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아치바코리아는 자사의 27형 고해상도 LED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상도가 2,560×1,440에 달하는 27인치 크기의 모니터인 QH270-IPSMDP를 6대 연결해 구현한 해상도는 무려 7,680×2,880. 온라인 게임인 테라를 연결해 시연한 화면을 통해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엠텍아이엔씨는 전시 부스를 통해 사파이어 그래픽 카드 6종 및 메인보드 2종을 소개했다. PC용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HD 6800 및 6900 제품군은 물론 AMD 퓨전 APU 기반의 고효율 소형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아이락스도 차별화된 모바일 스피커, 라코니아 제품군을 전시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스피커 5종을 한 자리에서 뽐냈다. 크기는 작지만 알찬 음질과 빵빵한 출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레스정보통신은 지오 802.11n 유무선 공유기 및 무선 랜카드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강력한 무선 전송 기능을 갖춘 지오 3300N부터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깜찍한 디자인의 1510N까지 다양한 지오 공유기 제품군이 와이파이 등 무선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의 관심을 이끌었다.

     

    하롬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시장에서 좋은 평을 받는 아이테크 블루투스 제품군과 가죽으로 멋을 낸 비바케이스 제품군을 소개했다. 아이테크 아이폰 스페셜 에디션 제품의 경우 애플의 인증을 받아 더욱 깨끗한 통화 음질을 뽐내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칩셋 오류를 개선한 인텔 P67 메인보드를 전시했다. 올해 초 문제가 불거졌던 시리얼 ATA 단자의 오류를 말끔히 수정한 B3 스테핑 제품으로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큐센은 게임에 특화된 PC 입력 장치 제품군을 공개해 게임 사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게임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매크로 키패드, 진동 기능으로 박진감을 더한 게이밍 마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세미나의 백미로 지목되는 경품추첨은 8시간의 긴 세미나를 끝낸 5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이패드, 인텔 3세대 SSD, LED 모니터 등 다양한 경품이 전달됐다. 이 밖에도 선착순 경품 및 블로거취재단 이벤트, SNS 이벤트, 후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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