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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잉크젯=비싼 유지비? ‘엡손 K시리즈’면 걱정 뚝!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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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13 13:22:43

    유지비용 저렴한 업무용 모노 잉크젯 엡손 K시리즈

    사무실을 꾸밀 때 빠지지 않는 것이 프린터 또는 복합기다. 디지털시대가 되면서 대부분의 사무 업무를 인터넷에 연결된 PC로 처리하지만 여전히 많은 문서가 종이로 출력되고, 또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업무용 프린터나 복합기를 선택할 때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잉크젯은 가정용, 레이저는 사무용’이라는 구도를 떠올린다. 사무실에 잉크젯 프린터를 들여놓으려면 관리자들은 “그 잉크 값 감당은 어쩌려고?”라며 손사래를 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고정 관념을 깨는 ‘사무용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엡손이 선보인 K시리즈 모노(흑백) 프린터(K100)와 복합기(K200)가 그 대표적인 예다.

     

    ▲ 엡손의 모노(흑백) 잉크젯 프린터 K100(왼쪽)과 복합기 K200(오른쪽)

     

    ◆ 동급 레이저의 절반에 불과한 저렴한 유지비 = 사무용 프린터 및 복합기 제품으로 잉크젯 제품이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잉크값, 즉 유지비용 때문이다.

     

    사실 이전의 잉크젯 프린터나 복합기용 잉크 카트리지는 적은 양의 잉크만 들어있어 문서를 몇 십여장 출력 하면 금방 바닥나기 일쑤였다. 즉 자주 카트리지를 교체할 수 밖에 없다 보니 카트리지 가격을 떠나서 자연스레 ‘잉크젯 유지비는 비싸다’라는 인식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그럼 잉크젯 프린터 및 복합기가 한 번 카트리지 교체만으로 최대 수 천장 문서를 출력하고, 그 카트리지 가격도 저렴하다면? 분명 잉크젯 제품도 승산이 있다. 엡손의 K100과 K200이 바로 그런 제품이다.

     

    엡손 K시리즈 복합기는 새로 개발된 대용량 플러스 잉크 카트리지(137잉크)를 2개 장착해 최대 2,000장의 문서를 출력한다. 잉크 용량은 늘리고 잉크 방울 크기는 2pl(피코리터)로 최소화해 사용하는 잉크의 양을 최적화시켰기 때문이다.

     

    잉크 카트리지의 가격도 2개 모두 바꾼다 해도 왠만한 토너 카트리지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결과 엡손 K시리즈는 장당 인쇄비용이 12원에 불과해 동 가격대의 레이저 제품보다 유지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 레이저 부럽지 않은 성능과 품질 뽐내 = 성능은 어떨까. 엡손 K시리즈는 최대 출력 속도가 37ppm(드래프트모드)에 달해 중고급 레이저 제품 못지 않은 출력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레이저 프린터/복합기처럼 예열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인쇄 명령이 내리는 즉시 출력이 가능해 체감적인 출력속도도 더 빠르다. 이는 단순 출력 뿐만 아니라 내장 스캐너를 통해 복사(K200 복합기 모델)할 때도 마찬가지다.

     

    출력 품질 역시 레이저 부럽지 않게 우수하다. 최대 해상도가 1,440 x720dpi에 달하고, 2pl의 작은 잉크방울에 용지에 스며들지 않고 ‘고착’되는 특수 잉크 입자를 쓰기 때문에 번짐 없이 선명하고 깨끗한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물이나 커피를 쏟아도 문제 없다. 엡손 K시리즈는 내수성이 강한 안료 잉크를 사용해 출력된 부분을 손으로 만지거나, 물이 묻어도 쉽게 번지지 않는다.

     

    ▲ 유지비를 대폭 낮춰주고 고품질 인쇄도 가능한 엡손 137 대용량 플러스 카트리지

     

    ◆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모노 잉크젯 프린터/복합기 = 그 외에도 엡손 K시리즈는 업무용 프린터/복합기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우선 비슷한 성능의 레이저 제품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는 설치 장소에 대한 제약을 대폭 줄여준다.

     

    특히 업무용급의 제원을 가진 모노(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살 수 있는 가격에 스캔 및 복사도 가능한 복합기(K200)를 쓸 수 있다는 점도 엡손 K시리즈의 매력이다. 복합기 기능이 필요 없어 프린터(K100)만 필요하다고 해도 훨씬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잉크젯 방식인 만큼 레이저 대비 낮은 소비전력과 소음 및 발열도 엡손 K시리즈의 장점이다. 업무용 제품인만큼 월 최대 출력량이 7,000매에 이를 정도의 내구성도 갖췄다. 물론 K시리즈는 네트워크(유선) 프린터/복합기로 쓸 수 있고, 양면 인쇄 기능도 기본으로 갖춰 용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가장 관건인 유지비는 레이저보다 저렴하고, 출력 품질이나 성능 등은 레이저보다 좋았으면 좋았지 떨어지는 점도 없다. 확실히 업무용 프린터/복합기로서 기존 잉크젯 제품들이 지녀왔던 고정관념들을 타파한 것이 분명한 제품이다.

     

    컬러 문서가 필요치 않고 흑백 문서 출력이 대부분인 중소규모 사무실이라면 엡손의 K시리즈 프린터(K100)와 복합기(K200)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임에 틀림없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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