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균형 잡힌 전천후 프로젝터, 산요 PLC-XK4000K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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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26 10:48:08

    회의실은 물론 거실용으로 그만인 제품

    예전엔 대형 스크린에 화면을 뿌려주는 프로젝터는 개인 사용자가 생각하기 힘든 고가의 영상장비였다. 그렇지만 이젠 ‘프로젝터 = 고가장비’라는 공식은 잊혀진 지 오래다. 요즘엔 많은 제품이 중소기업은 물론, 개인 사용자도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터는 이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회의 등 다양한 업무에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큰 화면을 통해 회의를 진행할 때 업무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의 프로젝터 덕에 개인 사용자는 거실에 나만의 극장을 꾸며 대형 화면을 통해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집 거실에 소극장을 만들어 주는 프로젝터는 100형(254cm) 이상 크기의 대형 화면을 집에서 즐기기에 제격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프로젝터는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기업용, 가정용, 휴대용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 값 대 성능비 높은 제품은 기업은 물론, 가정에서까지 전천후로 쓰인다.

     

     

    산요 PLC-XK4000K(이하 산요 XK4000K) 프로젝터는 기업에서는 물론, 가정에서 쓸 때도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산요 XK4000K는 최소 40형(101.6cm)에서 최대 300형(762cm)까지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장소에 두루 쓸 수 있는 전천후 제품이다. 또한 다양한 연결단자를 갖춰 PC는 물론, 각종 영상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해상도 역시 480i ~ 1080i까지 지원해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넓은 화면, 합리적인 유지비 돋보이는 산요 PLC-XK4000K

    프로젝터는 더 이상 신기한 전자제품이 아니다. 기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기업에선 필수품이 된 지 오래고, 가정에선 TV와 같은 생활가전이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산요 XK4000K는 합리적인 가격에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해 기업, 가정을 가리지 않고 어느 곳이라도 제 값을 톡톡히 할 만한 제품이다. 또한 이동이 간편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로 쓰기에도 알맞다. 그럼 다양한 매력을 갖춘 산요 XK4000K를 살펴보자.

     


    ▲ 각과 곡선이 어우러진 깔끔한 생김새의 산요 XK4000K

     

    흰색의 깔끔함이 돋보이는 산요 XK4000K는 가로 35cm, 세로 25.44cm로 성능에 비해 컴팩트한 크기를 뽐낸다. 덕분에 이동성이 뛰어나 다양한 장소에서 큰 화면을 통해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다. 또한 작은 크기는 천장에 달아 쓰기에 편리하며, 큰 공간이 필요치 않아 거치형으로 쓰기에도 무리가 없다.

     


    ▲ 프로젝터 상단에 달린 조작부

     

    산요 XK4000K는 리모컨을 제공하지만, 프로젝터 상판에 달린 조작 버튼으로도 모든 기능을 조작한다. 내장 스피커의 음량 조절은 물론, 각종 연결 단자를 선택할 수 있고, 화질 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별도의 설명서 없이도 쉽게 쓸 수 있다.

     

    또한 각종 상태 표시등을 갖춰 사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램프 수명이 다 됐을 땐 램프 교체(LAMP REPLACE) LED에 불이 들어와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다. 기기에 이상이 생겼을 땐 경고(WIRNING) LED에 불이 들어와 때맞춰 A/S를 받아 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 전면 렌즈부와 리모컨 수신부

     

    대형 화면 스크린에 뿌려주는 산요 XK4000K의 렌즈는 상단에 달린 두 개의 다이얼을 통해 선명도와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최소 약 1.4m, 최대 12.7m에서 이상적인 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 크기는 최소 40형, 최대 300형까지 크기를 조절해 각종 프레젠테이션, 영상 콘텐츠 등을 넓은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보통 선호하는 100형 스크린은 3.5m ~ 4.2m 사이에서 가장 이상적인 화면을 만들어 준다.

     


    ▲ 램프 교체가 간편한 산요 XK4000K

     

    산요 XK4000K는 종전 모델에 비해 램프 수명이 크게 늘었다. 종전 산요 제품의 평균 램프 수명은 최대 3,000시간이었다. 이에 비해 산요 XK4000K의 램프는 최대 5,000시간으로 그만큼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점 역시 제품의 큰 특징 중 하나다. 상단 커버를 옆으로 밀어 열면 바로 램프가 보이기 때문에 램프 교체 역시 손쉽다.

     

    또한 245W NSHA 고휘도 램프를 달아 밝기는 4,000 안시루멘, 명암비는 2,000:1로 선명한 화면을 만든다. 4,000 안시루멘의 산요 XK4000K는 밝은 형광등 아래서도 흐림 없는 선명한 화면을 만들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 각종 영상기기를 연결하는 산요 XK4000K의 연결부

     

    산요 XK4000K는 꼭 필요한 연결단자를 갖췄다. PC를 연결할 수 있는 두 개의 D-Sub 단자와 영상기기의 기본이 되는 콤퍼짓 단자, S단자를 갖춰 다양한 영상기기를 큰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기본 내장 스피커는 10W의 높은 출력을 낸다. 때문에 별도의 스피커 없이 웬만한 장소에선 내장 스피커만으로도 충분히 제 성능을 다한다. 강당 등 넓은 장소에선 별도의 음성출력 단자를 통해 다른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음성입력(마이크) 단자를 통해 여러 명이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 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산요 XK4000K는 유선 랜 단자를 갖췄다. 산요 XK4000K는 인터넷 공유기의 설정화면처럼 유선 랜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램프의 사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이메일을 설정해 주기적으로 램프 수명시간을 체크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를 통해 리모컨 없이도 원격으로 프로젝터를 켜고 끌 수 있는 점은 제품을 더욱 손쉽게 쓸 수 있게 하는 매력 중 하나다.

     


    ▲ 거치형 커버(왼쪽)와 천장 설치용 커버(오른쪽)를 같이 제공한다

     

    프로젝터는 보통 천장에 설치해 쓰는 곳이 많다. 강한 빛을 뿌려주는 렌즈부는 발열이 다른 부분에 비해 심하기 때문에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그렇지만 천장 설치 시엔 프로젝터가 거꾸로 달리기 때문에 통풍구가 밑면에 달린 제품은 내부로 먼지가 유입될 확률이 높아진다.

     

    산요 XK4000K는 천장 설치용 커버를 제공한다. 천장 설치용 커버는 약간 높이를 두고 윗면을 막아 렌즈부에 먼지가 유입될 여지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 측면에 달린 두 개의 냉각팬

     

    빛이 강하면 강할수록 프로젝터 내부의 발열이 심해진다. 4000 안시루멘의 밝기를 갖춘 산요 XK4000K 역시 내부의 발열 억제를 위해 측면에 두 개의 냉각팬을 달았다. 냉각팬은 비스듬히 달려 내부의 열을 식히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 프로젝터에 없어서는 안 될 리모컨

     

    프로젝터는 큰 화면을 스크린에 뿌려주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프로젝터에서 리모컨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산요 XK4000K 역시 리모컨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리모컨은 본체 조작부보다 많은 기능키를 가지고 있어 더욱 손쉽게 쓸 수 있다.

    충실한 기능에 높은 이동성 돋보이는 프로젝터

    산요 XK4000K은 최대 300형까지 화면을 만들어 내는 고성능 프로젝터다. 또한 종전 모델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명을 통해 비싼 램프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풍부한 메뉴 구성을 통해 산요 XK4000K를 한결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준다.

     

    ▲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메뉴 화면

     

    최근 출시된 제품답게 메뉴는 다국어를 지원한다. 물론, 한글도 포함되어 있어 쓰는 데 불편함이 없다. 또한 두 개의 D-Sub 단자를 갖춘 제품인 만큼, PC 조정 메뉴를 따로 두어 해상도, 화면 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자동 설정 메뉴도 갖춰 화면 위치나 크기가 맞지 않을 경우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이에 더해 영상에 맞는 각종 설정이 준비되어 영상 콘텐츠에 맞는 화면 색감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스크린에 보이는 화면 비율을 변경하거나 확대·축소할 수도 있다.

     

    키스톤 조절 기능도 갖춰 화면 조절을 할 수도 있다. 큰 스크린에 프로젝터를 비출 때 각도가 직각이 아니라면, 화면이 정사각형이 아닌 마름모꼴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키스톤 조절을 통해 상·하로 투사 각도를 조절해 알맞은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자동 키스톤 조절 기능’을 통해 투사각을 자동으로 조절 해주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점도 제품의 매력 중 하나다.

     


    ▲ 이동을 위한 전용 가방을 제공한다

     

    산요 XK4000K는 적당한 크기로 거치가 가능한 장소라면 부담 없이 설치해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 이동시 더욱 편리하게 전용 가방이 같이 들어있다. 프로젝터 뿐만 아니라 각종 케이블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이동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프로젝터 = 산요 XK4000K는 기업에서 쓰기에도 부담 없고, 가정에서 쓰기에도 알맞은 전천후 프로젝터로 손색 없는 제품이다. 깔끔한 생김새로 어느 장소라도 자연스레 어울리고 손쉬운 사용법으로 누구라도 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대형 화면을 뿌려주는 프로젝터답게 큰 화면을 최대 1080i의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다. 최근 가정에서도 프로젝터를 쓰는 이들이 늘고 있어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어 중소기업의 회의실 등에 쓸 때도 제 몫을 톡톡히 할 만한 제품이다.

     

    산요 XK4000K는 300형의 대형 화면을 고화질로 구현하는 제품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이에 더해 긴 수명의 램프는 유지비를 절약하는 데 제 몫을 톡톡히 한다. 덕분에 기업용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크고 선명한 화면을 원하는 개인 사용자가 쓰기에도 무리 없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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