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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명품 PC] 케이스 - 리안리 PC-V2120X 올블랙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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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27 16:09:20


    요즘 PC 한 대 안 쓰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PC는 이미 필수품이 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이 부쩍 떠오르긴 했지만 아직까지 PC를 완벽하게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다.

     

    PC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다. 이처럼 우리 삶에서 한 자리 제대로 차지하고 있는 PC. 그렇지만 PC라고 해서 다 같은 PC는 아니다. 특히 데스크톱 PC의 경우 자유로운 부품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성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일이 많다.

     

    만약 돈 걱정 없이 최고의 부품만 모아서 PC를 꾸민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볼 만한 상상이다. 차마 살 엄두는 못 내고 군침만 흘리는 PC. 사회 지도층이나 쓸 법한 PC. 모두가 꿈에서나 그리던 그런 ‘명품 PC’를 베타뉴스가 직접 꾸며봤다.

     

    베타뉴스가 꾸민 명품 PC, 과연 어떤 부품으로 구성될까? 또 가격은 얼마나 비쌀까? 그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명품 PC에 들어간 주요 부품을 슬쩍 엿봤다.

     

    케이스 - 리안리 PC-V2120X 올블랙 (75만원)

     

    PC의 첫 인상은 케이스가 좌우한다. 제 아무리 뛰어난 부품을 품고 있다고 해도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누가 알아줄 리 만무하다. 명품 PC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PC를 꾸미려면 케이스부터 남달라야 한다.

     

    그래서 베타뉴스는 리안리 PC-V2120X를 선택했다. 리안리 PC-V2120X라면 최고의 PC 케이스로 꼽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리안리(LIAN-LI)는 알루미늄 케이스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리안리 케이스 제품군은 유행을 타지 않는 생김새, 견고한 내구성, 충실한 편의성을 갖췄다. 써 본 사람이 다시 찾는 명품 PC 케이스, 그것이 리안리의 매력이다.

     

    질리지 않는 생김새는 리안리 PC-V2120X의 특징 중 하나다. PC 규격이 바뀌지 않는 이상 내부 부품은 바꿔도 본체를 바꿀 일은 없다. 군더더기 없는 직육면체 디자인은 심플함 그 자체다. 제품은 블랙 및 실버 색상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애노다이징 처리된 표면에 드러난 알루미늄 특유의 헤어라인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잠금 장치가 적용된 전면 도어 덕분에 드라이브 베이에 이것저것 달아도 깔끔한 모습이 유지된다.

    리안리 PC-V2120X는 현존하는 모든 데스크톱 시스템을 소화하는 확장성을 갖췄다. 11개의 확장 슬롯을 뽐내는 이 제품에 표준 ATX 규격 정도는 우습다. 최근 일부 고성능 메인보드에서 쓰는 XL-ATX, 심지어 이보다 큰 HPTX(34.5cm×38.1cm) 규격까지도 거뜬히 들어간다.

     

    당연히 덩치 큰 그래픽 카드도 문제 없다. 최대 360mm 길이의 그래픽 카드를 달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경우 무게가 만만치 않은 만큼 이를 든든하게 받쳐 주는 VGA 카드 필러까지 갖췄다.

     

     

    하드디스크 베이의 경우 따로 분리할 수 있으며 최대 7개의 하드디스크를 달 수 있다. SSD의 경우 2.5형으로 출시되는 요즘 추세에 맞춰 2.5형 장착 홀을 갖췄으며 3.5형 컨버터도 함께 제공된다. 수랭 쿨러를 대비한 수랭 홀을 3개 갖춰 깔끔한 설치를 돕는다. PC 내부 배선을 깔끔하게 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냉각에 충실한 구조도 주목할 만 하다. 전면에 140mm 팬 2개, 후면 120mm 팬을 기본으로 갖추고 중간에도 140mm 팬을 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필요에 따라 상단에 120mm 냉각 팬을 세 개까지 달 수 있다. 본체 하단부 및 전면부 쿨러에 먼지 필터도 적용했다.

     

    조립 편의성도 상당하다. 드라이버 없이도 조립할 수 있도록 잘 배려되어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심지어 메인보드도 손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썸-스크류(Thumb-Screw)를 썼으며 냉각팬 역시 나사 없이 고정하는 방식을 갖췄다. 메인보드 장착부는 트레이 방식으로 만들어 더욱 편리하다. 사이드 패널을 고정하는 핸드 스크류 또한 분실할 걱정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되어 있다.

     

     

    기타 편의성도 나무랄 데 없다. 본체 상단에 USB 3.0 단자 4개, 사운드 포트 및 전원/리셋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본체 앞쪽에 팬 컨트롤러가 달려 있어 냉각 팬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바닥에 달린 알루미늄 바퀴는 이동 및 고정 상태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본체의 진동 및 소음을 흡수하는 역할도 한다.

     

    리안리 PC-V2120X는 PC 케이스라기보단 잘 만든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케이스가 이 정도라니 속은 어떨지 더욱 궁금해진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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