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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명품 PC]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G1.어새신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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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27 16:15:16

    요즘 PC 한 대 안 쓰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PC는 이미 필수품이 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이 부쩍 떠오르긴 했지만 아직까지 PC를 완벽하게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다.

     

    PC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다. 이처럼 우리 삶에서 한 자리 제대로 차지하고 있는 PC. 그렇지만 PC라고 해서 다 같은 PC는 아니다. 특히 데스크톱 PC의 경우 자유로운 부품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성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일이 많다.

     

    만약 돈 걱정 없이 최고의 부품만 모아서 PC를 꾸민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볼 만한 상상이다. 차마 살 엄두는 못 내고 군침만 흘리는 PC. 사회 지도층이나 쓸 법한 PC. 모두가 꿈에서나 그리던 그런 ‘명품 PC’를 베타뉴스가 직접 꾸며봤다.

     

    베타뉴스가 꾸민 명품 PC, 과연 어떤 부품으로 구성될까? 또 가격은 얼마나 비쌀까? 그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명품 PC에 들어간 주요 부품을 슬쩍 엿봤다.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G1-킬러 시리즈 G1.어새신 (80만원대)

     

    인텔 코어 i7 990X 프로세서에 어울릴 만한 메인보드로 어떤 것이 있을까? 단순한 인텔 X58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쓰기엔 왠지 좀 아쉽다. 그래서 고른 제품이 바로 기가바이트 G1-킬러 시리즈 중에서도 최상급 제품인 G1.어새신(Assassin)이다.

     

     

    G1.어새신은 기가바이트가 선보인 게이밍 메인보드의 우두머리격인 제품이다. 인텔 X58 메인보드의 기본 특성을 갖춘 것은 물론 호화스러운 부가 기능으로 무장했다. 제품 특성에 걸맞게 게임에 특화된 모습을 보인다.

     

    이 제품은 표준 ATX보다 큰 XL-ATX 규격으로 만들었다. 때문에 웬만한 PC 케이스엔 아예 달 수도 없다. 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확장 슬롯을 보면 답이 나온다. G1.어새신은 다중 GPU 구성을 극한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최대 네 개까지 달 수 있다.

     

     

    덕분에 4웨이 크로스파이어X, 3웨이 SLI 구성도 거뜬하다. 말 그대로 ‘미친’ PC를 만들기에 적합한 메인보드다. 하나 구입하기에도 부담 되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네 개나 달 수 있다니 좀처럼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런 PC로 게임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게임에서 사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적지 않다. 아무리 그래픽이 뛰어나더라도 소리가 빈약하면 몰입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G1.어새신은 이러한 점을 놓치지 않았다. 사운드 기능 또한 다른 메인보드와 수준을 달리 한다.

     

    이 제품은 사운드블라스터 X-Fi 디지털 오디오 프로세서(20K2)와 전용 메모리를 내장했다. X-Fi 익스트림 파이딜리티와 EAX AHD 5.0 기술을 지원해 각종 게임에서 속도 저하 없이 더욱 생생한 입체 음향 효과를 들려준다. 돌비 디지털 라이브와 DTS 커넥트도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영화 감상용으로도 손색 없다.

     

    이 뿐 아니다. 뛰어난 소리를 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전면 오디오 헤드폰 출력 단자를 위한 전용 앰플리파이어를 내장하고 니치콘의 고음질 오디오 커패시터를 달았다. 덕분에 잡음 없는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도 마련되어야 한다. G1.어새신은 이에 걸맞게 빅풋 네트워크 킬러 E2100 게이밍 네트워킹 플랫폼을 적용했다. 전용 프로세서에 1GB DDR2 메모리까지 버퍼로 달아 종전 내장 네트워크 구성과 비교해 최대 10배 빠른 네트워크 성능을 뽐낸다.

     

    방열판의 생김새 또한 범상치 않다. 소총 탄창을 형상화 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히트파이프를 적용한 방열판으로 칩셋 및 CPU 전원부의 발열을 두루 식혀준다. 칩셋(IOH)의 부하 정도를 방열판에 LED로 표시해 주는 것도 이채롭다.

     

    고급 제품답게 편리한 전면 액세스 컨트롤 패널도 갖췄다. 드라이브 베이에 달도록 만든 전면 액세스 컨트롤 패널엔 2개의 USB 3.0 단자, eSATA, 퀵 부스트 버튼이 달려 쓰기 편하다. 특히 버튼 하나로 단숨에 오버클럭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점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장점도 고스란히 갖췄다. 울트라 듀러블 3, 듀얼 CPU 파워, 드라이버 모스펫, 듀얼 바이오스 및 3TB 하드디스크 지원 등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남다른 장점을 이 제품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버클럭 성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제품은 국내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뛰어난 기능과 희소성을 갖춘 G1.어새신은 명품 PC에 딱 어울리는 메인보드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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