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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명품 PC] 키보드 및 마우스 - 아크 키보드, 아크 터치 마우스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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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27 16:51:14

    요즘 PC 한 대 안 쓰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PC는 이미 필수품이 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이 부쩍 떠오르긴 했지만 아직까지 PC를 완벽하게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다.

     

    PC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다. 이처럼 우리 삶에서 한 자리 제대로 차지하고 있는 PC. 그렇지만 PC라고 해서 다 같은 PC는 아니다. 특히 데스크톱 PC의 경우 자유로운 부품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성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일이 많다.

     

    만약 돈 걱정 없이 최고의 부품만 모아서 PC를 꾸민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볼 만한 상상이다. 차마 살 엄두는 못 내고 군침만 흘리는 PC. 사회 지도층이나 쓸 법한 PC. 모두가 꿈에서나 그리던 그런 ‘명품 PC’를 베타뉴스가 직접 꾸며봤다.

     

    베타뉴스가 꾸민 명품 PC, 과연 어떤 부품으로 구성될까? 또 가격은 얼마나 비쌀까? 그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명품 PC에 들어간 주요 부품을 슬쩍 엿봤다.

     

     

    키보드 및 마우스 - MS 아크 키보드, 아크 터치 마우스 (6만원, 7만원)

     

    키보드와 마우스 또한 선택이 쉽지 않은 부품 중 하나다. 단순히 비싼 제품을 구입한다고 해서 꼭 만족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역시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이번 명품 PC 구성에선 깔끔하고 세련된 조합을 추구해 봤다. 그래서 선택한 제품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아크 키보드와 아크 터치 마우스다.

     

    무선의 편리함과 절제의 미학이 특징인 이들 제품은 마치 한 쌍처럼 잘 어울리며 책상 위를 넓게 쓸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작고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다. 편리하고 근사한 기능으로 무장했다.

     

    PC용 키보드로 보통 표준 배열 제품을 쓰는 일이 많다. 자판 배열은 익숙하지만 대신 생김새가 투박한 제품이 대부분이며 책상 위 공간도 적잖이 차지한다. 이와 달리 아크 키보드는 휴대성 및 사용 편의성을 높인 무선 키보드다. 크기를 줄이고 가볍게 만들어 일반 키보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아크 키보드는 이름에 걸맞는 절묘한 곡선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2.4GHz 무선 기술을 쓰며 크기가 작은 소형 송수신기를 채택했다. USB 단자에 꽂아둬도 불편하지 않다. 키보드 아래쪽 자석에 수신기를 붙여 다닐 수도 있다.

     

     

    아크 터치 마우스는 종전 아크 마우스의 인기에 힘입은 후속작이다. 기존 아크 마우스는 휴대할 때 반으로 접고 사용할 때 펴서 쓴 반면 아크 터치 마우스는 휴대할 때 일자로 펴고 사용할 때 구부린다는 점이 다르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곡면 구조, 우레탄 코팅으로 매력을 높였다.

     

    이 제품은 전원 스위치가 따로 없다. 본체를 구부리면 전원이 들어오고 펴면 전원이 꺼진다. 일반 마우스와 달리 얇게 펼 수 있어 휴대하기도 좋다. 무선 송수신기는 아크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소형이며 본체 아래쪽 자석에 붙여 들고 다닐 수 있다.

     

    아크 터치 마우스는 스크롤 휠이 없다. 대신 가운데 터치 스트립을 통해 스크롤 휠 역할을 대신한다. 터치 영역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스크롤이 되며 가운데를 두 번 누르면 가운데 버튼 역할을, 위나 아래를 살짝 터치하면 페이지 업 또는 다운 기능을 수행한다. 터치 영역을 만질 때마다 독특한 진동이 촉각을 자극하는 점도 이채롭다.

     

    마우스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된 레이저 센서는 바닥 재질에 상관 없이 제 몫을 충실히 수행한다.

     

     

    아크 키보드와 아크 터치 마우스, 이들 제품은 책상 위에서도 빛나지만 휴대용으로도 쓸 수 있어 더욱 매력 있다. 내 손에 길들여진 입력 장치를 늘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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