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 세계 곳곳에서 들려온다. 미국에서 시작해서 유럽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벌들의 개체 수 감소 이유는 꽃의 향기  감소, 휴대 전화 전자파, 벌들이 유전자 조작 꿀을 섭취하기 때문이라는 여러 가설이 있다. 그렇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봉군붕괴 현상(CCD; Collony Collaspe Disease)으로 벌집을 만들기 어려운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휴대 전화의 전자파 문제에 대해 최근 스위스 연방 국가 연구소가 모든 벌은  진동 소리를 좋아하지만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이를 방해한다는 과학적 사실을 발표( “Mobile phone-induced honeybee piping”, Apidologie 4월호)했다 .

벌의 개체 감소는 단순히 양봉 산업을 위협하는 작은 문제가 아니다. 그 심각성은 세계적으로 벌의 꽃가루 운반이 경제적 역할을 1,530 억 유로에 해당하는 가치로 평가하고 있고, 이러한 벌의 개체수 감소로 인해 활동이 줄어들면 재배 농작물 및 과수 손실로 이어진다. 이는 식량난을 가중시키는 큰 원인이 된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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