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 앱 시장 전쟁은 애플과 타 업체가 주로 부딪히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못지 않게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도 구글의 아성에 대한 아마존의 도전이 드세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하반기 중 킨들 이북(Kindle eBook)으로부터 벗어나 아마존 브랜드의 다양한 태블릿을 판매할 것으로 이미 알려졌다. 지난 주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즈 (Jeff Bezos)는 소비자 리포트(Consumer Reports)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이 다목적 태블릿 라인의 제품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발표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켓팅 리서치 기관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안드로이드에 열광하고 있는 소비자가 2011 연말 쇼핑 시즌에서 구글이 지원하는 다양한 태블릿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아마존이 발표한  태블릿 모델을 선택할 것인지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과 아마존의 태블릿 및 모바일 앱 시장 대결은 올해는 뿐 아니라 내년에도 계속된다. 다양한 제품의 선택권을 제시하는 구글에 대항해서 시장과 유통에 강한  아마존이 독점적인 안드로이드 앱 공급에 치중해 경쟁 우위를 가지려고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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