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3.1 업데이트가 모토로라 줌(Xoom) 태블릿부터 제공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3.1 운영체제는 어떤 점이 바뀌었을까?

 

안드로이드 3.1 업데이트는 3.0 에서 그 동안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갤러리 앱의 이미지 렌더링 문제를 해결하고 크기 변경이 가능한 위젯(Widget)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아래 기능이 개선 및 추가됐다. 

 

 

1. 웹 브라우저 개선 
안드로이드 3.1에선 브라우저 안에서 임베디드 HTML5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이전엔 따로 새 화면을 띄워 동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보여줘야만 했다. 브라우저는 이 페이지를 다운로드 영역에 저장했다가 날짜나 크기 등으로 필요한 동영상 다운로드를 불러 볼 수 있다. 또한  3.1 브라우저는 구글 메신저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2. 연락처, 캘린더 기능 향상

이제 연락처를 이름 필드 뿐 아니라 레코드 전체 정보 대상으로 검색할 수 있어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캘린더 기능은 일정을 빼먹지 않도록 더 잘 알려준다. 원하는 날짜를 오늘(today)로 되돌려 해당 날짜의 내 일정을 다시 볼 수 있다.

3. 내비게이션 개선

내비게이션 홈 화면이 마지막 사용 화면에서 시작된다. 왼쪽 아래의 빠른 액서스 버튼을 이용해 최근에 열렸던 앱(App) 리스트를 보며 이를 스크롤 업, 다운하여 사용할 수 있어 버튼을 자주 터치해야 하는 수고를 줄여준다.

 

4. USB 호스트 추가

안드로이드 3.1 기반 태블릿의 USB 포트는 공식적으로 플래시 스토리지, 카메라, 키보드 같은 주변기기의 호스트 역할을 한다. 3.1 은 현재 대부분의 태블릿이 지원하는 마이크로USB 가 아닌 정식 USB-A 포트를 지원해 USB 호스트 기능을 수행한다. 또 블루투스 포인팅 장치를 지원해 태블릿 또는 블루투스에서 입력이 가능하다.

 

3.1 업데이트를 통한 허니콤의 기능 강화는 구글 I/O 에서 발표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융합될 전화, 태블릿 통합 OS에 포함될 태블릿 기능의 모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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