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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V 자리까지 넘보는 PC 모니터, 변화에 앞장선 ‘삼성전자’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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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5-26 17:22:01

    최근 PC 모니터의 행보가 범상치 않다. TV의 기능을 고스란히 담은 모니터가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엔 모니터가 TV의 자리까지 넘보기 시작했다. 변화의 선두에 나선 기업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3D TV 및 스마트 TV 기능을 모니터에 고스란히 담은 제품군을 출시, 새로운 틈새 시장 개척에 나섰다.

     

    TV 수신 기능을 접목한 LCD 모니터는 이미 전부터 출시되어 왔다. 그렇지만 모니터에 TV 수신 기능을 넣은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TV가 없는 이들에겐 아쉬운 대로 쓸 만했지만 막상 쓰려면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그렇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내세운 3D 모니터 제품군은 뭔가 다르다. 이들 제품은 마치 3D 스마트 TV가 모니터 역할을 하는 듯한 느낌이다. 빼어난 외관부터 각종 기능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보고 있으면 LED 모니터라기보단 화면이 작은 고급 TV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 모니터의 변신은 무죄? 다양한 ‘TV’ 모니터 라인업 갖춘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최근 다양한 LED 모니터 제품군을 선보이며 PC용 모니터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WIS 2011에서 삼성전자가 전면에 내세운 것은 3D TV다. 그렇지만 이에 못지않게 자사의 모니터 제품군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만큼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 삼성전자는 WIS 2011을 통해 자사의 3D 기술을 뽐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T27A950, T27A750이다. 이들 제품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더불어 3DTV의 기능을 그대로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TV 기능도 충실히 재현했다. 네트워크를 연결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생김새 역시 종전 PC용 모니터와 비교해 확실히 눈에 띈다. 제품 완성도 역시 PC 모니터보단 TV 쪽에 가깝다. 3DTV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PC의 각종 3D 영상 콘텐츠 및 3D 게임을 두루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연결 단자 또한 넉넉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 3D TV 못지않게 사람들의 이목을 끈 삼성전자의 3D 모니터

     

    TV의 자리를 넘보는 것은 비단 3D 모니터 뿐 아니다. 진짜 HDTV 못지 않은 화질 및 편의성을 갖춘 HDTV 모니터도 함께 선보였다. T27A550, T23A350 같은 경우 각각 27형, 23형 화면 크기를 가지며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 HDTV 모니터 제품군도 뛰어난 완성도를 뽐낸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효과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꾀하는 에코 모니터 S27A550, 전문가용 광시야각 모니터 S27A850 등을 선보이며 타 모니터 제조사와 차별화된 제품군을 갖춘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 에코 모니터, 전문가용 모니터 등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눈길을 끌었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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