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는 배출 가스가 전혀 없는 100% 전기차, 리프(LEAF)가 유로엔캡(EURO NCAP,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신차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전기차 최초로 별 5개의 최고 등급을 받아 최고 안전 등급(Top Safety Rating)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엔캡의 엄격한 안전성 테스트에서 리프는 전방, 측방, 후방 충격 뿐 아니라, 차량의 바닥 아래 내장되어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충격에 잘 견디는지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리프는 도로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로 선정되어 패밀리카로써도 완벽한 궁합을 보인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유로엔캡의 심사위원 반 라틴젠 (van Ratingen)은 『닛산의 리프는 전기차도 전통적인 일반 자동차의 안전성 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 기준은 미래 유럽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말했다.

 

본 평가를 통해 세계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안전성까지 동시에 인정받은 닛산의 리프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다.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단 한 번의 충전으로 175Km를 주행할 수 있고(유럽 기준),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뿜어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첨단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과 위성 내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급속 충전 소켓, 혁신적인 스마트폰 연결 시스템 등을 지녔다.

 

특히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발표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유로엔캡 평가를 통해 다시 한 번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리프는 지난해 12월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올해 영국,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2011 월드 카 오브 더 이어>와 <2011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어 전 세계적으로 닛산의 100% 무공해 전략인 "제로 에미션(Zero-Emission)"과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는 리프는 또한 지난 4월 막을 내린 2011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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